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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이고 약 1cm길이의 날개달린 큰 개미가 한 방에서만 계속 나옵니다. 작은 일개미와 날개달린개미가 있는데 튀어나오는건 저 큰 날개달린 개미에요.
하루에도 수시로 한움큼씩 튀어나오는지라 아침저녁에 확인하는데, 사방이 개미라 방에 들어가질 못하겠어요..
다른 일개미에비해 크기가 굉장히 크길래 여왕개미인줄 알고 잡았는데 다음날부터 수십마리가 나오더군요;;
창문에 다닥다닥붙어있길래 밖에 나가려는것 같아서 방충망 열어줬는데 다나갔을줄알았더니 더 나오더라구요.
잘들기로 유명하다는 개미약도 놓았는데 개미들은 관심도없고..
일주일도 넘었는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개미는 흰개미의 생식개미입니다.
흰개미는 나무 성분 중 셀룰로오즈를 먹이면서 이동하기 때문에,
이렇게 1년에 한 번 생식개미가 나오지 않는 이상 피해를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식개미는 봄철에 흰개미들의 번식을 위해 하루 또는 수일에 걸쳐 나오게 될 겁니다. ㅡㅡ^
(봄에 많이 나와 나올 시기가 좀 지났는데, 아직도 나오긴 하는군요... )
나무 틈새 들지에서 날개를 달고 나오는 생식개미야 에어졸로 처리가 가능하고 틈새 보완을 통해 차단이 가능하겠지만
문제는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흰개미의 대부분은 지중흰개미로 땅 속에 서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습기에 약해 땅 속에 살면서 주 먹이원인 나무까지 이동 시에는 진흙으로 된 터널을 만들어 이동합니다.
실내로 침입할 경우 문지방을 비롯해 문틀을 갉아 먹는 문제가 발생하고요,
심한 경우에는 원목으로 된 가구까지 가해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생식개미가 보일 정도라면 그 동안 보이지는 않았지만 흰개미들이 나무 속을 파 먹고 있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지요.
(나무 전체를 먹는 것이 아니라 셀룰로오즈 성분만 먹기 때문에 나무가 텅 비게 되니 두드리면 빈 소리가 납니다.)
훈증을 통해 실내에서 나무를 파 먹고 있는 흰개미를 죽일 수는 있지만 거주지에 훈증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방법이며,
또 실시 하더라도 원래 서식지는 주택 부근 어딘가의 땅 속이기 때문에 이들을 찾아 완벽히 제어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혹시나 외부 벽면에 진흙으로 된 약 3~5mm 정도의 길이 나 있다면 이 것을 토대로 흰개미 집을 찾아갈 수는 있지만
제어를 위해서는 무수히 많은 양의 약제를 쏟아 부어야 하는데, 한국 실정에서는 적용하기 다소 어렵습니다.)
현 상태로 돌아와서 해 볼 수 있는 방법은 흰개미가 습도에 약하다는 것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낮추는 방법이 있습니다.
창을 열고 환기를 하거나 보일러 가동, 선풍기 등을 활용하시기 바라며 필요한 경우에는 제습기의 사용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흡습제를 구입해 다량 사용하세요.)
습도를 낮추는 것에 비례해 흰개미가 눈에 띄게 감소하지는 않겠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비교적 확실한 방법입니다.
답변일 2013.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