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오후에 일박 이일 동안 주말 여행을 다녀와서 짐을 풀고 청소를 하고 느긋이 쉬고 있었는데요,
저녁 8시경 훤한 주방 형광등에도 불구하고, 2센치는 되보이는 바퀴한마리가 제 발 앞으로 뻔뻔이 지나가고 있었어요. 요놈의 정체가 정확히 뭔지 알려주세요.
사진에는 더듬이 하나가 잘렸어요.

그 뒤로 집안 구석구석(소파 뒤, 침대 밑 등) 살폈지만 다른 바퀴벌레는 찾지 못했어요.
그런데, 오늘 아이의 장난감 상자 안에서 7미리 정도 되는 작은 벌레를 보았어요.
어제 발견한 바퀴보다 허리(?) 부분이 잘록하고 색깔이 훨씬 더 검은색으로 진하며, 더듬이도 짧았어요.
어제 그 바퀴벌레의 유충이 아니라면 좋겠어요. 사진은 꿈틀거리는 포즈와 편 포즈 하나씩이에요.


갑자기 집에 벌레가 출몰하니 몸이 왠지 근질거리는 것같고 찜찜해요. 요놈들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려주시고, 대처방안도 좀 알려주세요, 제발.
첫번째 사진은 독일바퀴 성충이고요.
두번째와 세번째 사진은 ... 사진이 흐릿하고 형태도 안보여 정확한 확인이 어렵습니다.
우선 바퀴의 추가적인 침입을 막기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포밍 등을 활용해 막으십시오.
그리고 화장실 배수구는 철망으로 된 것을 구입해 교체하시거나
화장실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걸레 같은 것으로 덮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보완이 어느 정도 실시되면 이제는 내부관리입니다.
음식물은 바퀴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밀폐가 가능한 용기에 담거나 비닐로 꽉 묶어 두셔야 하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상단을 꽉 묶어 바퀴가 침입할 수 없도록 하고 가급적 발생 즉시 외부로 폐기하시구요...
일반 쓰레기통은 주기적으로 내부를 세척해 바퀴의 먹이가 묻어 있지 않도록 하며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가능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바퀴가 목격되는 장소 부근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이동 중인 바퀴를 포획해 밀도를 낮추는 노력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다만 이미 실내에 바퀴가 많이 번식해 있는 상태로는 위와 같은 방법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므로,
전문업체에 방제를 의뢰하시는 것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3.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