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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11개월만에 바퀴벌레가 나타났어요 ㅠㅠ
  • 작성자 이동규
  • 작성일 2013.05.25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저는 미국에 있는 유학생입니다. 

저희 동네는 미국에서도 바퀴벌레를 정말 보기 힘들다는 동네인데 제가 사는 아파트가 많이 낡았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사는 몇몇 주민분들한테 물어봐도 바퀴벌레는 안나타났다고 합니다.

 

2012년 6월 초중순 이었습니다.

새벽에 저는 자고 있었고 아는 형A가 제 집에서 (스튜디오라고 한국식으로 치면 원룸입니다.) 컴퓨터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바퀴벌레가 나타났다고 일어나라고 소리를 지르는 겁니다. 한바탕 난리를 치른 끝에 바퀴벌레를 잡았습니다. 그러고는 집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에프킬라와 컴뱃을 뿌렸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다시는 안나타날 줄 알았습니다.

 

2012년 6월 22일 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번에는 다른 아는 형 B와 아는 동생C 가  저희 집에서 하루밤 자고 가기로 했습니다. 저와 B는 너무 피곤해서 자고있었고 C는 밤새 컴퓨터를 하고 있었습니다.

새벽 6시 30분쯤에 C가 저한테 소리쳤습니다. "형 바퀴벌레 나타났는데?"

저는 그때부터 멘탈이 나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그때 청소를 했는데 도데체 왜? 라는 생각으로요.

B형은 군대도 다녀오시고 그냥 벌레랑 사이좋게 지내라고 하시는데 그 바퀴벌레는 크기가 좀 어마어마 했습니다. 그러고는 컴뱃을 시크하게 밝고 올라가고는 날개를 펼치는 겁니다. 그제서야 B도 당황하면서 "날아?!" 이러는 겁니다. 저희는 대충 씻고 빈대때문에 고생한 친구 D에게 가서 훈증기를 빌렸습니다. 그러고 그다음날 거사를 치르기로 하고 집안을 정리했지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B가 욕실에서 씻으면서 욕실 환풍구 (미국환풍구는 청창처럼 생겨서 바퀴벌레가 충분히 들어갈만한 크기입니다.)에서 그 날개달린 녀석이 머리를 비집고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는 쉿! 하면서 종이 판지로 막아버립니다. 

그러고서는 바퀴벌레 경로의 전말을 파악했습니다. 환풍구는 화장실에 한개, 부엌에 한개 있는데 바퀴벌레들이 이 환풍구 저 환풍구를 돌아다녔던 겁니다 추정으로는.

결국 두 환풍구를 다 막아버렸습니다.

2012년 6월 23일 훈증기로 방역을 시작합니다.

결국 아무것도 안나왔습니다. 바퀴벌레의 통로인 환풍구를 다 막았으니까요.

그리고 집에 창문에 거는 에어콘을 사서 집에 습기도 없어졌습니다.

이렇게 바퀴벌레와의 악연은 끝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더웠던 7,8월에도 바퀴벌레가 나오지 않았고, 그사이에 지금보다 집이 더 더러워서 날파리가 창궐했던 적도 있었고 중앙난방식 히터에 개미 한두마리까지 보이는 것 빼고는 바퀴벌레없이 편하게 살았습니다.

그렇게 끝난줄만 알았습니다.

 

2013년 5월 22일 바퀴벌레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여기 5월은 작년 6월 만큼 더웠고 습기도 좀 있어서 에어콘을 틀까말까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버틸만 하다는 생각으로요.

새벽 2시에 자고있는데 오른쪽 손님용매트리스에서 무언가 검은게 움직이는 겁니다.

아니나 다를까 바퀴벌레였습니다. 걔도 날아다니더군요.

에프킬라 두개로 그녀석을 거의 반쯤 녹여버리고 나서 깊은생각에 잠겼습니다.

왜 안나오다가 1년만에, 그것도 안좋은 기억이 있었던 이맘때쯤 나왔던 걸까... 나오는 길 들어가는 길 다 막았는데 도데체 얘는 어디서 나타난 걸까

그렇게 잡고도 찝찝한 삼일을 보냈습니다. 그사이에 저는 잘때마다 두세시간에 한번씩 깨어나며 주위를 살폈습니다.

너무 겁나서 동생 C한테 하루만 자고 가 달라고 부탁도 하고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같이 공부도하며 있어주고 있습니다.

 

2013년 5월 24일 새로운 발견을 합니다.

동생 C는 자주 화장실에 가는 버릇이 있습니다. 역시나 화장실로 가는 데 갑자기 약들고 와라고 소리치는 겁니다. 이틀전 C는 욕조 벽면이 벌어져 있는걸 보고 이게 너무 의심스럽다고 말하며 저를 두고 집으로 사라지곤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C가 소변을 보고 있는데 바퀴벌레가 벽을타고 욕조 벽면 안으로 들어가더랍니다.

저랑 C는 미친듯이 테이프로 욕조 벽면의 틈을 막아버렸습니다. 두번째 바퀴의 통로를 막은것입니다.

제가 하는 추측은 이러합니다. 요즘 욕조의 수도에 물이 조금씩 새는데 그 새는 물이 뜨거운 물이라서 화장실 안이 습했습니다. 그래서 바퀴벌레가 갑자기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전까지는 화장실도 습기하나 없었거든요...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ㅠ 너무 긴건 사건의 전말을 디테일하게 써야 할 듯해서 입니다.

왜 11개월만에 나타났고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ㅠ

 

 

바퀴벌레라는 것이 언제 어떤 경로로 침입해서 목격, 번식이 될 지 모르는 곤충입니다. ㅡㅡ^

 

바퀴의 추가 침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바퀴가 침입할 가능성이 있는 장소를 점검하고 보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출입문, 창문 등은 문풍지, 가림판 등을 활용해 틈새를 막고,

하수구는 촘촘한 철망으로 된 배수망을 사용하고 각종 배관의 틈새 등은 실리콘을 사용해 막는 방법 등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화장실의 경우 욕조와 세면대 구멍은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마개로 닫아 두시고,

바닥 하수구는 스타킹을 씌워두거나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만 장판을 덮어 두거나

걸레 등으로 덮어 놓는 것으로 차단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베란다가 있는 경우 수직낙하홈통과 바닥 하수구가 있을 수 있는데,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쿠킹 호일, 장판 등으로 적절히 막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바퀴벌레를 목격한 장소 주변, 침입이 예상되는 곳,

침입하면 바퀴가 은신할 만한 장소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신속히 포획되도록 하세요.

 

참, 파리채를 비치해 두는 것이 바퀴 목격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겁니다.  ^^;;

답변일 2013.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