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집에 바퀴벌레가 있었어요 전에 살던 집에서 이사 올때 딸려 와서
십여년을 같이 살았네요ㅠㅠ 그래도 이렇게 안 컸고 이렇게 자주 안 나왔는데
요즘 날이 풀려서 애들이 힘이 나는지 자꾸자꾸 부엌에도 거실에도
나와서 미치겠어요 제가 금방 Q&A 게시판 10페이지까지 봤는데
일본바퀴인거 같아요 그렇게 생겼더라구요 근데 요 근래 그런게 자꾸 많이 나와요
거실에서 티비보고 있는데 제 옆을 태연히 가로질러 가기도 하고
화장실 가려고 방 문 열었는데 거실에 있던게 방으로 샤샥 들어와서 기절할 뻔 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부엌 벽에 붙어있기도 하고.. 일단 크기는 엄지손가락 정도이고 그리고 까만색이고요
그담에 다리에 털이 많이 나 있구요 그리고 또 얇은 것도 있고 뚱뚱한 것도 있어요
이건 암수의 차이겠죠? 어디서 바퀴벌레는 죽은 시체에서도 알이 나온다고
그렇게 들었는데 근데 바퀴벌레는 암수가 나눠져 있는데 이건 잘못된 정보인가요?
그리고 바퀴벌레 무나요? 일본 바퀴벌레는 하늘도 날 수 있나요?
...하긴 날개 보니까 날고도 남아보이긴 했어요.. 아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희집은 주택이라 창문도 자주 열어 놓고 현관도 자주 열어놔요
거실 큰 창문 아래는 화단이 있고요 바퀴벌레가 들어오기 좋은 환경인가요?
마당에서도 커다란 바퀴벌레 한번 봤는데 밖에서도 살고 있는걸까요?
바퀴벌레가 침대 위에도 올라올 수 있나요? 아 하긴 벽에도 붙어 있는데 침대에도
올라올 수 있겠죠? 그래도 사람 인기척나면 안 오겠죠?
파리채로 때려잡은 바퀴벌레 시체 방치해놔도 괜찮나요?
몸이 으깨진거 보고 잤는데 다음날 없어졌으면 어떡하죠? 그런 경우도 있나요?
저번에 너무 놀라서 파리채로 때렸는데 두번 때렸는데 몸은 상해도
다리 세개로 기어 가더라고요.. 아 물어보고 싶은거 많았는데
벌레 사진 보고 얘기하니까 발 밑에 벌레 있을 것 같아서 발도 못 내리겠고 미치겠네요
오늘 약 뿌렸더니 커다란 바퀴벌레가 두마리 나왔다고 아빠가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밖에서 온 게 아니라 우리집에 살고 있다는게 확실한거겠죠?
큰 바퀴벌레는 아기도 큰가요? 그럼 큰 바퀴벌레랑 작은 바퀴벌레랑 한 집에 같이
사는 경우도 있나요? 서로 안 잡아먹나요? 바퀴벌레 천적은 뭔가요? 인간인가요?
바퀴벌레 잡으려고 개미 풀었다는 얘기 들은적 있는데 개미가 많이 살면 바퀴벌레가
없어지나요? 그럼 바퀴벌레랑 살 바엔 개미랑 사는게 낫지 않을까요?
요 몇일 제가 벌레가 나온다고 세스코라도 불러야 되는거 아니냐고 좀 야단을 떨었더니
아빠스코 출동해서 약 치고 계시긴 한데.. 약 치는걸로 괜찮을까요.. 걱정이에요ㅠㅠ
일본바퀴나 먹바퀴 또는 미국바퀴와 같은 대형바퀴를 목격하신것 같습니다.
목격한 바퀴벌레를 파리채, 뿌리는 약(에어졸)을 이용해 잡는 것도 방법이지만
대형바퀴류는 건물 기간부 또는 하수구 등지에서 서식하다가 내부로 침입하기 때문에
틈새 보완 및 환경정리, 먹이원/물 제거의 순서로 제어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대형바퀴류는 건물 기간 부(지하실, 정화조 등지), 화단, 주변 하수구 등지에서 서식하다가
먹이나 서식처를 찾아 이동하는 중 건물의 각종 틈새를 통해 침입이 발생하게 되는데
화장실, 출입문, 창문 틈새, 배관 틈새 등이 주요 침입 경로가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틈새를 얼마나 많이 찾아내고, 보완을 충실히 하느냐에 따라 대형바퀴의 침입을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우레탄 폼 등을 활용해 막고 물이 흐르는 곳 같은 막아서는 안 되는 장소는
방충망 또는 철망 등을 이용해 밀폐 도를 높이면 많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하수구의 경우 덮개를 스타킹 등으로 씌워 두면 효과 좋습니다.)
또한 바퀴 방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음식물, 물, 서식처에 대한 집중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부 서식 종은 물론 외부에서 침입한 개체의 확산을 제어하는데 효과적이지요.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깔끔한 청소와 싱크대, 창고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 있는 곳을 점검하여
바퀴가 대량 서식하고 있는 곳이 있는지 점검하셔야 하며, 음식물은 항상 냉장보관을 하시고,
음식물쓰레기 역시 밀폐된 상태로 보관하거나 즉시 외부로 배출하는 방법을 사용해 먹이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바퀴끈끈이를 구입해, 바퀴가 목격된 장소 및 그 주변 등 의심 장소에 설치해 놓으면
현재 침입해 숨어 있는 바퀴 및 향후 추가 침입하더라도 즉시 포획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먹이형 약제 중 붙여 놓는 약제를 사용할 때에는 가장 최근 것 그리고 대형 바퀴용으로 구입해서 활용하는 것이 좋고요.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는 제거해 바퀴 은신처가 되는 것을 차단해야 합니다.
답변일 2013.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