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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 벌레가 자주 출몰합니다
  • 작성자 구소형
  • 작성일 2013.05.14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약 1-2달 전부터 집안 곳곳에서 몇 마리씩이 발견됩니다.

까만 몸체에, 새끼손톱보다 더 조그맣고, 볼록 튀어나온 유선형이예요.

보통 잘 안움직이구요.. 잡기는 쉬운데, 계속 발견되고 처음보는 벌레라 걱정되네요.

어떤 벌레인지, 출몰원인이 무엇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명확하지는 않으나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곤충 중 권연벌레나 창고좀벌레로 사료됩니다.

 

몸체가 검다는 것으로 보아 수시렁이과 종류일 수도 있는데요..

 

저장식품해충은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의심되는 모든 것을 세세히 점검해 가면서 오염된 것을 찾아 선별 후 냉동/냉장 보관 또는 제거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쌀과 같은 폐기가 애매한 곡물류에서 발생하고 있다면 그늘진 곳에 신문지를 깔고 해당 곡물을 모두 꺼내어 건조하세요.

 

이 때 펼쳐진 신문지 외곽으로 박스 테이프를 양면으로 붙여 놓아 빠져나가는 성충이나 유충을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유충의 경우 신문지 안 쪽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한 신문지를 폐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선별하다 보면 뭉쳐진 곡물 덩어리를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체하면 유충이나 번데기를 목격할 수 있는데

이를 제거해야 한다는 것은 꼭 기억하세요. 건조 및 1차 선별이 끝나면 쌀 등의 곡물을 담았던 자루나 포대는 폐기하고

냉동/냉장 보관이 가능한 크기의 밀폐용기/ 비닐 등에 담아 냉동/냉장고에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곡물류가 아닌 비교적 저렴한 1차 가공식품 류에서 발생한 경우라면 그냥 폐기하시는 것이 수월할 겁니다.

 

또한 발원지를 제거하더라도 이미 그 곳에서 빠져 나온 애벌레가 번데기를 거쳐 성충으로 될 수 있는데,

방 천정 모서리나 책장 모서리 등을 점검하여 유충이나 번데기가 있는지 확인하시고

보이는 즉시 제거하여야 추가 번식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으로 목격되는 성충 그리고 다른 물질에 침입해 추가번식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밀폐, 냉동/냉장 보관 등의 관리에 노력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수시렁이과에 속하는 곤충은 육식을 하는 녀석으로 대부분 성충과 유충 모두 동물의 시체나 건어물, 모피, 햄,

베이컨, 고기, 치즈, 애완동물사료, 곤충/가죽/깃털/뿔/털 등 동물 표본 등을 주 먹이원으로 합니다.

 

예로 든 것들에 대한 조사도 실시해야 하지만 거주지 주변 어딘가에 죽어 있을 지 모르는 (주택이라면 천정 등지) 고양이나,

비둘기 사체/둥지 유무도 확인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일 2013.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