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해충과 싸우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저희 부모님이 27층 아파트 꼭대기층인 27층에 10년 넘게 살고 계십니다.
여름에 출산예정이라 친정에 왔더니 올해 갑자기 저 파리같은게 자꾸자꾸 베란다 창문에 붙어있네요.
하루에 10마리정도 꾸준히 잡는것 같습니다.
베란다에 화분이 많이 있고 애완견 두마리의 화장실도 베란다에 있긴 합니다만 10년동안 못보던 벌레가 올해 갑자기 계속계속 나타나서 걱정입니다.
파리가 맞긴 맞는건지도 모르겠고.. 잡을때 유심히 보면 손을 싹싹 비비고 있더라구요. -_-;
파리채로 툭툭 건드려도 재빨리 날아가거나 하지 않고 슬금슬금 움직이는 놈들이라 때려잡긴 쉽지만 계속 나타나서 영 찝찝하네요. 크기도 꽤 커서 사람들이 흔히 저게 왠 똥파리야 하는 싸이즈 입니다.
어디서 자꾸 나타나는걸까요 ㅠㅠ 집안에서 생겼다면 구더기가 몇마리 보이거나 작은 파리도 보일법한데 갑자기 저 큰 파리가 출몰합니다.
관리사무실에 연락해서 옥상을 점검해봐야 할까요? 아님 1층에서 27층까지 저 파리들이 날아서 올라올수도 있는걸까요?
사진을 보니 쉬파리입니다. 비교적 대형 종에 속하고요. ㅡㅡ;
대개는 썩은 고기나 사람 또는 동물의 배설물 등지에 유충을 낳는데,
(다른 파리들은 알을 낳는 것에 비해 쉬파리 암컷은 20 ~ 40마리의 유충을 낳습니다. )
화초에 사용된 비료가 쉬파리 유충에 오염되어 있었거나
암컷이 침입해 베란다에 있는 어떤 유기물에 산란 후 알이 부화하고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나오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파리도 아파트 외벽을 타고 올라오는 바람을 타고 높은 곳까지 올라 올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 출입문으로 침입하기도 합니다. ^^)
하루에 10마리씩 꾸준히 나온다면 내부에서 번식을 한 것이 분명할 것으로 판단되니
화초, 사용하고 남은 비료, 애완견 배설물 처리 상태 및 기타 다른 유기물에 대한 점검 및 관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3.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