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검은 쌀 같이 생겼습니다. 크기도 목격한 모든 녀석이 전부 쌀알 정도로 작습니다.
2. 몸이 뒤집어지면 못 일어납니다. 서 있을 때는 날개가 있다는 것도 몰랐는데 뒤집어져서 하는 짓을 보니까 다리를 버둥대면서 날개를 퍼덕입니다. 그래도 계속 못 일어납니다.
3. 벽을 못 탑니다. 벽 타려다 뒤집어져서 버둥대는 것도 목격..
이 벌레가 계속 나오네요. 제 방에만요.. 처음 발견하고 둘째날 정도에는 몇 분만에 열마리 정도는 잡은 것 같아요. 지금도 매일 외출하고 돌아오면 두 마리정도 씩은 보이구요. 알을 무지 많이 까놓은 건 아닌 지 걱정돼요... 이 벌레의 정체는 도대체 뭘까요?
설명만으로 정확한 확인은 어렵지만.. 저장식품해충종류로 추정됩니다.
저장식품해충은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의심되는 모든 것을 세세히 점검해 가면서 오염된 것을 찾아 선별 후 냉동/냉장 보관 또는 제거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쌀과 같은 폐기가 애매한 곡물류에서 발생하고 있다면 그늘진 곳에 신문지를 깔고 해당 곡물을 모두 꺼내어 건조하세요.
이 때 펼쳐진 신문지 외곽으로 박스 테이프를 양면으로 붙여 놓아 빠져나가는 성충이나 유충을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유충의 경우 신문지 안 쪽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한 신문지를 폐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선별하다 보면 뭉쳐진 곡물 덩어리를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체하면 유충이나 번데기를 목격할 수 있는데
이를 제거해야 한다는 것은 꼭 기억하세요.
건조 및 1차 선별이 끝나면 쌀 등의 곡물을 담았던 자루나 포대는 폐기하고
냉동/냉장 보관이 가능한 크기의 밀폐용기/ 비닐 등에 담아 냉동/냉장고에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곡물류가 아닌 비교적 저렴한 1차 가공식품 류에서 발생한 경우라면 그냥 폐기하시는 것이 수월할 겁니다.
또한 발원지를 제거하더라도 이미 그 곳에서 빠져 나온 애벌레가 번데기를 거쳐 성충으로 될 수 있는데,
방 천정 모서리나 책장 모서리 등을 점검하여 유충이나 번데기가 있는지 확인하시고
보이는 즉시 제거하여야 추가 번식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으로 목격되는 성충 그리고 다른 물질에 침입해 추가번식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밀폐, 냉동/냉장 보관 등의 관리에 노력하셔야 합니다.
답변일 2013.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