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침대 옆 벽을 타고 십원~백원 짜리 동전 만한 거미가 올라가길래
엄마한테 죽여달라고 했는데 놓쳤거든요 ㅠㅠ
그 후로 일주일? 정도 지나고 같은 위치로 몸통만 오백원짜리 동전 만한 거미가 나왔어요 ㅠㅠ
엄마가 죽이진 않고 현관문 밖에 버렸는데 꽤 빠른 애였어요
현관문 틈 새로 올 수 있을 만큼 작지도 않았구요..
그냥 인터넷에 집거미 치면 나오는 흔한 까맣고 털 없고
다리길이도 적당하고 통통하지도 않은 그런 애였어요..
그리고 그 큰 거미 나오고 한 이삼일쯤 지났는데.. 오늘, 바닥으로 새끼손톱 반 만한 거미가 지나갔는데..
작은데도 까맣더라구요..
그럼 얘들이 지금 제 방에서 아예 살림을 차린건가요.. ?
거실 부엌 화장실 그런데에서는 거미를 본 적이 없는데 유독 제 방에서만 나오네요..
몇년 전 다른 집 제 방에서도 엄청 큰 거미가 나온 적이 있었거든요
거의 손가락 두개 합친 두께에 털도 나있는.. 지금이랑은 다른 것 같은데..
어쨌든 두 집에서 전부 제 방에서만 큰 거미가 나타나니까 제가 문제인가 싶어서요 ㅠㅠ
제방은 건조하고 환기 안되고 집에서 온도가 제일 높은 편이예요
창문 열면 보일러실이긴 한데 창문을 안열고 방문도 꼬박꼬박 닫고있는 편이예요
짐들은 쳐박아두고 거의 안건드리고 늘 쓰는 공간만 쓰고 청소하는 편이거든요..
저희 집에는 개미도 바퀴벌레도 없고.. 날파리나 쌀벌레나 뭐 그냥 그런거만 있어요
거미들 서식 환경이 저랑 같은걸까요? .. ㅠㅠ
저 자는 중에 일어나서 기어다닐까봐 소름 끼치네요..
지식인 찾아보니까 에프킬라는 잘 안듣는다는데..
약국에 거미약? 효과 있나요?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ㅠㅠ
대체로 얘들이 서식하는 환경이라든가 먹이라든가.. 이런것도 알려주세요 ㅠㅠ
실내에서 가장 흔하게 보게 되는 거미는 유령거미과나 늑대거미과일 겁니다.
그래도 다른 벌레와 달리 거미는 가장 제어하기 쉬운 편입니다.
거미가 원래부터 내부에서 서식하지는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 내부로 침입했다고 볼 수 있겠지요?
가장 손 쉽게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거미가 침입했을 법한, 숨어 있을 만한 곳에 에어졸 처리하는 겁니다.
(거미는 살충제에 민감해서 금방 죽습니다.)
다만 에어졸이 실내에 들어와 있던 거미와 앞으로 침입할 수 있는 거미를 차단할 수 있겠지만
약제로 인한 효과는 일시적이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약제 처리를 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약제를 과다하게 사용하는 것은 여러 모로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약제 사용 없이 거미의 침입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방법이 됩니다.
거미가 침입할 수 있는 천정틈새, 창틀 틈새, 출입문 틈새, 각종 배관 등의 틈새를
문풍지, 가림판, 실리콘 등을 활용해 차단하는 것이 거의 영구적인 침입 제어효과를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답변일 201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