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주일 전부터 반지하 방에 살게된 여자입니다..
몇일전에 벽에 돈벌레를 발견했는데 잡으려고 하니 빠르게 움직이면서 장판 모서리쪽 구멍으로 기어 들어 갔습니다. 그래서 그 구멍에서 돈벌레가 나오는 것 같아 종이를 구겨 구멍을 막았습니다.
그런데 그일이 있고 하루뒤 밤에 자려고 불을 끄고 누워있는데 무슨 사사삭 소리가 들려서 불을 키고 보니 벽에 커다란 바퀴벌레가 있는것입니다. 너무 놀라고 두렵기는 했지만 잡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해충제가 없어서 우선 페브리즈를 바퀴벌레한테 뿌리는 살짝 기절해있어서 상자에 가둬놓았습니다. 혹시 탈출할지도 몰라서 그위에 두꺼운 책까지 올려놓았습니다.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보니 종이로 막아놓았던 장판 모서리구멍에서 종이사이로 커다란 돈벌레가 튀어 나왔습니다. 바퀴벌레와 마찬가지로 페브리즈를 뿌리고 상자에 가둬놓았습니다. 그 일이 있고 다음날에는 싱크대 쪽에서 돈벌레가 발견되어 또 상자에 가둬놓았습니다. 상자에 가둬놓은 벌레들은 몇일 뒤 외삼촌이 오셔 해결해 주셨지만 너무 소름끼치고 방에서 밥도 먹기가 두렵고 밤에 불을 끄고 잘때면 청각을 곤두세우게 되고 혹시 벌레들이 기어나와서 내가 잘동안 내 몸을 기어다니진 않을까라는 생각에 새벽 2~3시에 겨우 잠들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서 약국에 파는 하얀 바퀴벌레 짜는 약을 사서 장판 벌어진 틈사이사이 바르기도 하고 먹이통안에 갈색약이 짜져 있는 것을 구석구석 붙이기도 하고 계피가루를 벌레들이 싫어한다고해서 계피가루를 사서 구석구석 뿌려놓고 벽지테이를 사서 장판 벌어진틈을 메우기도 했습니다.
이런 조치를 취해놓았는데 이정도면 벌레들이 죽거나 장판 밖으로 기어나오지 않을까요?
이중에서 잘못된 조치가 혹시 있나요?
바퀴벌레약에 돈벌레도 죽나요?
돈벌레가 바퀴벌레를 먹고 산다고 하던데 돈벌레가 2~3마리 정도 발견되었는데 그러면 바퀴벌레가 많이 산다는 얘기인가요?
바퀴벌레가 죽을때 알을 낳고 죽는다고 하던데 그 알이 눈에 보이나요? 그럼 그 알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알을 안낳고 죽이려고 하면 산채로 태워야하나요?
제발 해결책을 주세요 ㅠㅠ 벌레들 때문에 하루하루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집에 들어가기도 싫고 집에서 음식을 먹기도 소름끼치고 잠을 쉽게 이루지도 못합니다. ㅠㅠ
대형바퀴는 외부에서 서식하다가 환경 조건(물, 먹이, 서식/은신처 등)에 어떤 변화가 생기면 이동하게 되는데,
종종 건물의 각종 틈새를 이용하며, 출입문/창문/배관 틈새나 하수구 등을 통해 올라오기도 합니다.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입문, 창문 등은 문풍지, 가림판 등을 활용해 틈새를 막고,
하수구는 촘촘한 철망으로 된 배수망을 사용하고 각종 배관의 틈새 등은 실리콘을 사용해 막는 방법 등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화장실의 경우 욕조와 세면대 구멍은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마개로 닫아 두시고,
바닥 하수구는 걸레 등으로 덮어 놓는 것으로 임시 조치를 통해 차단이 가능합니다.
베란다가 있는 경우 수직낙하홈통과 바닥 하수구가 있을 수 있는데,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쿠킹 호일, 장판 등으로 적절히 막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출입문 주변과 같이 바퀴벌레를 목격한 장소 주변, 침입이 예상되는 곳,
침입하면 바퀴가 은신할 만한 장소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신속히 포획되도록 하세요.
틈새 관리만 잘 해도 바퀴뿐아니라 그리마 (돈벌레) 등 다른 벌레의 침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답변일 2013.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