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스코 게시판 눈팅만하다가 드디어 저도 문의를하게 되네요... ㅠ0ㅠ
일단 해충의 크기는 0.5~1 미리 정도로 매우 작구요. 색상은 누런우유빛입니다.
해충을 보니까 모양새는 우리들 오래된 책을 보면 종종 기어다니는 작은 벌레같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제가 눈이 많이 밝은 편입니다. 어제 제가 화장실을 사용하다가 구석진곳에 무언가 움직이
있어보여서 자세히 봤더니 이 벌레가 하나둘 보이는 거예요.. 한마리가 보이더니 순식간에 수십마리가
기어다니는게 보이더라구요. 얼마전에 산 쓰레기통.... 변기휴지 스레기통이 아니고 그냥 종이 버리는
그런 휴지통인데.. 휴지통이 지저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휴지통을 들어보니까 휴지통 아래 고인물
이 조금있는데 거기에 수십마리가 뗴지어 있고.. 심지어 물위에서 튀어다니더라구요.... 통통 ㅠㅠ
어두운 곳으로 모여든거 같습니다.
움직임을 관찰하니까 여느 해충같이 마른바닥과 물이 만나는 곳에서 물위로는 못올라가는데 아마
휴지통아래 있다가 휴지통에 뭍은 물들이 아래로 모아져 물에 잠기니까 그위에서 통통 튀는거 같은데..
사진은 근접촬영을해도 점같이 나와서 식별 불가해서 못올립니다. 세스코님 ㅠ0ㅠ 도와주세요......
참고로 저희 집은 새 아파트 입니다. 입주한지 4개월 됬고요...
오래된 책을 보면 종종 기어 다니는 작은 벌레와 닮았다는 것을 보아 화장실에서 목격된 벌레는 다듬이벌레로 추정됩니다.
다듬이벌레 제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기를 통해 내부 습도를 낮추는 것 입니다.
환풍기를 이용하거나 문을 열어 두는 자연 환기를 실시하면서
화장실을 하용한 사용한 이후에는 물기를 그대로 놔두지 마시고, 걸레 등으로 물기를 최대한 닦아 내는 것이
화장실 내부 습도를 신속히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듬이벌레의 서식 밀도가 높을 경우에는 욕조 모서리, 세면대 주변, 타일 틈새, 천정 모서리, 문지방 틈새
화장실 문(물과 접촉이 많기 때문에 물을 머금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등지에 에어졸을 우선 처리하는 것이 좋고요.
에어졸 처리는 1주일 간격으로 2~3회 정도 보이지 않을 때까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는 지속되어야 하며,
위에서 언급한 부분에 있는 틈새 보완을 위해 실리콘 등으로 막는 것을 추가한다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답변일 2013.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