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한 파일의 해충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주로 화장실에서 볼 수 있으며 크기는 1cm가 채 되지 않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해로운지 알고 싶습니다.
사진 속의 곤충은 독일바퀴 유충으로 확인됩니다.
(크기가 1cm가 안된다고 하셨는데, 저 상태의 독일바퀴 유충이라면 2~3mm 정도일 겁니다. ^^;)
화장실에서 자주 목격된다면 천정(모서리, 전등 전선 틈새 등)이나 환기구 등이 침입 경로일 수 있습니다.
해당 부분을 실리콘, 모기장 등을 활용해 틈새를 보완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벽면 수납장 같은 것이 있다면 그 뒤쪽에서 은신, 서식할 수 있으니 분리해 점검해 볼 필요가 있고요.
타일과 타일 사이의 하얀 부분을 줄눈이라고 하는데, 이 줄눈이 떨어져 있거나 금이 간 곳이 있을 경우에도
그 틈새를 들락 날락 하면서 서식이 가능하니 실리콘 등으로 반드시 보완해야 합니다.
집 전체적으로 보이는 경우라면 바퀴끈끈이, 먹이약제를 사용해 제어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바퀴 방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음식물, 물, 서식처에 대한 집중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공청소기와 걸레를 이용한 청소를 하는데, 평소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두는 가구류에 대한 이동,
예를 들면 침대와 매트리스를 들어내고 하단부 / 측면까지 점검하고 청소를 실시하세요.
(이런 고정된 장소 주변이 문제 장소(서식처)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집 안에서 음식물은 항상 냉장보관을 하시고,
음식물쓰레기 역시 밀폐된 상태로 보관하거나 즉시 외부로 배출하는 방법을 사용해
먹이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바퀴벌레가 전파하는 병원체는 흑사병, 나병, 장티푸스, 위장염, 콜레라, 뇌척수염, 폐렴,
디프테리아, 파상풍, 결핵, 간염 등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연충, 원충과 같은 병원체 등이 있을 수 있으며,
바퀴 배설물, 죽은 사체 등이 작게 부스러져 바람에 날리면
호흡기로 유입되어 사람에 따라 과민 반응이나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2.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