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차여차 해서 세스코 여기에 글 올리면 자세한 설명이라도 들을 수 있다고 하여..
제 집을 공개하면서 까지 글을 남김니다.
보시다 시피, 옥탑방(7층)입니다. 계단으로 올라오면 몇 개의 배수구가 있고..
빨간색 동그라미가 바퀴벌레가 출몰한 지역입니다.
녹색 바닥의 6층에도 배수구가 있습니다.
이놈이 날씨가 추운 날에는 나오질 않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온도가 올라가거나 습한 날에는 어김없이 등장합니다.
크기는 손톱만한 것에서 손가락3개 합친 정도까지 다양하구요..
겁나 잘 기어다닙니다. 벽도 잘 타구.. 날개를 펄럭이기도 합니다......
da이소에서 뿌리는 바퀴 킬라를 사서 죽여왔습니다. 바퀴킬라로 정신을 잃게 하고
에프킬라와 라이터로 확인사살까지 합니다. 제가 좀 불장난 경험이 많아서..
하지만 비오기 전날인 어제 또 나오더군요..
아 정말, 화장실은 한창 밑에 층에 있는데,, 가끔 집 밖으로 나가기가 무섭습니다.
외출했다 들어오기도 심히 거슬리구요, 오직 했으면 킬라와 라이터를 실외에 배치했습니다.
손전등도 배치하여 밤엔 주위를 비춰보고 움직입니다...................
아, 참고로 고시원이며,,저도 고시생입니다..
현실적으로 바퀴가 덜 등장하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아님 적어도 저희 집 근처까지 만이라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밤에 화장실 가다.. 이동중인 바퀴를 밟으면 그 자리에서 바지에 지릴 것 같습니다..
녹색바닥의 6층도 옥상인 것이고, 그 일부분에 7층이 있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바퀴가 서식, 은신할 수 있는 장소는 6층 옥상과 사진에 있는 7층 기계실(엘리베이터실)로 추정됩니다.
엘리베이터실 같은 곳은 음습하고 사람이 잘 들지 않기 때문에 바퀴들이 머물기 좋아합니다.
6층 옥상의 경우에도 항아리, 화분, 스티로폼 박스 등이 적재되어 있을 경우 바퀴의 은신이 가능합니다.
현 시점에서는 바퀴가 주로 어디에서 머물고 있는 지 확인해 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바퀴끈끈이를 구입해 6층 옥상 곳곳에 그리고 7층 기계실 내부에 설치해 보세요.
주로 포획되는 장소가 찾아질 겁니다.
7층 기계실이 문제라면 그 내부를 다 어찌할 수 없기 때문에 출입문을 닫은 상태로 안쪽에서 문풍지를 붙여
기계실에서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하면 됩니다.
(본인 방도 동일한 방법으로 틈새를 보완하세요)
7층 기계실에서는 포획되지 않고 6층 옥상에서 주로 포획된다면 서식, 은신처 제거를 위해
6층 옥상에 있는 불필요한 물품을 최대한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는 배수구가 건물 바닥까지 연결되는 구조라면
배수구망을 촘촘한 철망으로 된 제품으로 교체 설치하거나 스타킹을 씌워 두는 것으로 제어가 가능합니다.
문제는 다른 집 옥상에서 날아서 건너올 수도 있다는 것인데,
이런 경우는 목격 시마다 즉시 파리채 등으로 때려 잡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답변일 2012.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