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시골에서 가져온 쌀을 들여놓고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는 비구니? 라고 불리는 벌레와 화랑곡나방애벌레로-아마도-추측되는 애벌레가 나오곤 했습니다.
그 때마다 돗자리에 쌀을 펼쳐두고 햇볕에 말리면서 벌레를 잡아 관찰하곤 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더러우니 만지지 말라 하셨지만 장난감보다 더 재미있었고
저는 시간이 날 때마다 애벌레를 잡고 놀았습니다.
이젠 모두가 10년 전 일이지만
갑자기 벌레들이 보고싶어집니다.
아파트 13층에서 살기 때문에 모기도, 파리도 거의 없습니다만
혹여 이 귀요미들이 어디에서 주로 서식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건조된 식품에서 발생하는데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은 쌀, 콩 등의 곡물류입니다.
그리고 1차 가공식품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등이 매우 다양하며,
우리가 구입할 때부터 화랑곡나방에 오염되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노출된 상태에서 실내로 침입한 화랑곡나방이 번식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디서 주로 발생하는지는 알려 드렸으니 이제 찾아 보면 되겠습니다.
근데 그거 아시지요?
개 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
답변일 2012.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