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미국에 있는 유학생입니다. 너무 답답하고 어찌할지를 몰라서 여기까지 와서 도움을 청합니다! 미국에는 왜 세스코가 없을까요! ㅠㅠ 도와주세요!
이벌레때매 잠도 안와요...
처음에는 벌레가 하나만 보이더니 나중에는 부엌 화장실 쇼파 벽 군데군데서 한두마리씩 계속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두번이나 집전체 소독을했는데 그래도 없어지질 않네요! 소독하고 나면 몇개씩 죽은게 보이기는하는데 이사람들이 제대로 안하는지...계속 보여요...
인터넷에서 찾아 봤을때는 톱가슴머리대장 같이 생겼거든요 앞에 더듬이 두개도 미슷하고 크기는다는 아주 작구요 색깔은 어떤거는 검은색이고 어떤건 약간 갈색같구요. 제가 스튜디오에 살아서 부엌이랑 방이랑 연결이 되어있어서 얘네들이 모든곳에 퍼진느낌이에요. 진짜 생각만하면 닭살이 다 돋아서 못살겠어요 ㅠㅠ
그리고 벌레나온뒤로 혹시나해서 쌀도 통에 마늘까지 넣어서 냉장실에보관하고 집에는 음식은 다 통에 넣어놨구요 보이는 틈이란틈은 실리콘으로 다막았는데 ㅠㅠ 안없어 져요!!! 실리콘으로 맊을때 보니깐 여러군데 구석구석 죽어있는애들도 있고 기어다니는애들도 있구. 집이 오래된 집은아닌데...2주동안 집에서 밥을 안먹었거든요! 왜 먹을께 없는데 계속 여기 있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얘네들이랑 살기싫어요!
세스코!!!제발도와주세요!!!! ㅠㅠ 제에발...
톱가슴머리대장을 비롯한 저장식품해충은 발원지를 확인하고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방법으로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 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니 오염 여부를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으니
일단 위 종류 또는 기타 다른 것 들이 밀폐 봉지나 용기에 있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됩니다.
우선 쌀과 같은 폐기가 다소 아까운 곡물류에서 발생하고 있다면 보관되어 있다면,
그늘진 곳에 신문지를 깔고 해당 곡물을 모두 꺼내어 건조시키시기 바랍니다.
펼쳐진 신문지 외곽으로 박스 테이프를 양면으로 붙여 놓아 빠져나가는 성충이나 유충을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유충의 경우 신문지 안 쪽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한 신문지를 폐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뭉쳐진 곡물 덩어리를 해체하면 유충이나 번데기를 목격할 수 있는데, 이를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고요.
곡물을 담았던 자루나 포대는 폐기하고 건조가 끝난 곡물은 냉장보관이 가능한 크기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곡물류가 아닌 비교적 저렴한 1차 가공식품 류에서 발생한 경우라면 그냥 폐기하시는 것이 수월할 겁니다.
발원지를 제거하더라도 이미 그 곳에서 빠져 나온 애벌레가 번데기를 거쳐 성충으로 될 수 있는데,
방 천정 모서리나 책장 모서리 등을 점검하여 유충이나 번데기가 있는지 확인하시고
보이는 즉시 제거하여야 추가 번식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목격되는 성충 역시 또 다른 물질에 침입해 추가번식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즉시 제거해야 하며,
유기물의 보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저장식품해충은 맨 손으로 잡아도 무해합니다. ^^;)
답변일 201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