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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저희집에 있는 벌래는 대체 무엇일까요...
  • 작성자 신소현
  • 작성일 2012.09.28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 밴쿠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집에 벌래가 있는 것 같아요.

물론 개미, 거미, 이런 이름을 아는 벌래도 있고.. 이름은 모르지만 화장실에서 나오는 벌래도 있고... 그런데 그런건 중요하지 않고요,

문제가 되는 건 침실에서 (아마도 침대에서?) 나오는 벌래입니다.

단 한번도 모습을 본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원래부터 잘 때 좀 어딘지 모르게 근질근질~ 한 느낌을 받았었고요,

엉덩이 꼬리뼈 있는 부분에 뭔가 물린 것 같은 흔적이 몇번 발견되기도 했지만,

위치는 늘 엉덩이 꼬리뼈 부분이었고 다른 부분으로 확장 된 적은 없었어요.

한 7월.. 8월쯤 부터 그 정도가 심해져서 다른 부분도 부어오르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당시에는, 딱 봐도 뭔가에 물린 자국이 두세개 있고, 그 부분이 엄청 엄청 (모기 물린 것의 5배는 될 정도로) 부어오르며, 매우 간지러웠습니다.

심할 때는 물린 자국이 일고여덟개가 넘을 때도 있었고,

물린 자국은 항상 무리를 짓고 있었습니다.

배드버그(빈대?)라고 생각해서 매트리스를 갈아치웠습니다. (매트리스 재봉선 부분을 보면 보인다고 하지만 보이진 않더군요)

그랬더니 그 후로는 간지러움만 남았습니다.

일단 침대에 누으면 간질간질~한 느낌.. 뭔가가 몸을 기어가나???? 싶어서 보면 아무것도 없어요.

그리고는 어딘가가 심하게 붓고 간지럽습니다.

미친듯이 가렵고 부어오르는데, 이상한 점은 아무리 봐도 물린 자국도 없고 남편은 안그러는데 저만 그러는거에요.

매트리스를 갈기 전에는 남편도 물린자국+부어오름이 있었는데,

매트리스를 갈아치운 후로는 저만 그렇습니다.

매트리스는 새걸로 바꾼 거고요, 그 위에 덮고 사용하는 이불은 전에 사용하던 것(빨았음)이에요.

그러다가 침대 시트는 새걸로 바꾸었는데 상황은 전혀 호전되지 않네요.

아무튼 이 가려움의 특징은, 미친 듯 가려운데 ->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고, 가라앉은 자리에 물린 자국은 전혀 없다는 겁니다.

그러다가 약 2주 정도 전,

침대에서 아이패드를 하다가, 볼펜으로 콕 찍은 점 만한 벌래가 아이패드 위를 기어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침대 위라면 아마 잘 안보였을텐데, 마침 검정색 아이패드라 보였던 듯 싶어요.

크기는 볼펜으로 콕 찍은 점 만했고, 색은 반투명한 흰색이었고요.

튀어다니는 타입의 형태가 아니라 기어다니는 형태의 벌래였습니다.

그걸 본 이후로는 이게 진드기구나 하고 퓨라이트라는 진드기봉을 구입했습니다.

그걸로 매일매일 소독을 해주었지요.

그런데 이게 이상한게,

분명 퓨라이트 설명서에는 "구매 직후에는 1주일에 두번사용"이라고 써있는데, 저는 매일 하거든요.

그러다가 하루 안하면 그날 저녁은 또 근질근질~하더라고요. (부어오르지는 않음)

그래서 처음에는 신경성이려니 했어요.

저희집에 고양이를 키우기 때문에, 이불에 있는 고양이 털이 근질거리게 하는지도 모른다고요.

그런데 그날 저녁, 눈꺼풀이 갑자기 간지럽기 시작하더니 퉁퉁 부어올랐었습니다.

눈을 뜨기도 힘들었고, 이미 늦은 밤이니 내일 병원 가자 하고 잤는데

일어나니까 감쪽같이 가라앉았더군요. 물론 물린 자국 같은 것도 없고요.

그래서 다음날 또 진드기봉으로 소독을 해줬죠.

그리고 또 이틀이 지난게 어젯밤인데요,

잘때 근질근질하는 느낌을 받아서, 내일 또 소독해야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까 오른쪽 콧구멍이 막혀서 숨쉬기가 힘들더라고요.

감기인가?? 하고 코를 풀어도 아무것도 안나오길래 거울을 보니 한쪽코만 탱탱 부어있습니다..

겉과 속을 만져보니 속쪽이 더 부어있네요..

미치겠습니다.

정체를 모르니 죽일 길도 없고,

이 나라는 방역업체도 실력이 입증되지 않은 주제에 비싸긴 더럽게 비싸고,

세스코가 있어주면 좋을텐데.. 진짜 답답하고 미치겠네요.

고양이를 키운다 하니 고양이 알러지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시겠죠.

저도 처음엔 의심했습니다.

그런데 고양이 알러지는 고양이 침에서 오는 거라, 고양이가 제 신체를 핥을 경우에도 부어오르고 간지럽다는데,

그런 게 전혀 없어요. 제 손가락 물며 놀기도 하는데 그 후에도 전혀 뭐 아무렇지 않고..

딱히 고양이를 만진 후에 가려워지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못받았고요.

오히려 한동안은 고양이가 아파서 설사를 했기 때문에 침실에는 못들어오게 했었는데도 그랬거든요.

게다가 최근에는 고양이도 몸을 간지러워 하는 모습이 종종 발견되기 때문에 고양이도 감염도 감염된 거 같구요..

 

 

거실에 있을 때는 전혀 가렵지 않다가 침대에만 누으면 그렇구요,

남편은 매트리스 갈아치운 후로 전혀 아무렇지 않다고 하네요.

저는 부어오름, 간지러움 등이 있고,

고양이도 간지러워하고요.

이불을 빨거나, 자외선봉으로 소독을 하고 나면 그날은 괜찮습니다.

대체 저희집에 있는 벌래는 무엇일까요.

만약 이사간다고 하면 좀 나아질까요?

페브릭에 숨어있는 벌래라면 옷가지에도 숨어있을테니 이사가도 큰 차이는 없을 거 같기도 하고..

도와주세요..............

아니면 캐나다 밴쿠버에 지점을 차릴 생각은 없으신지..........................................................하.......여기에 한국인도 많고 벌래도 많고...제가 단골 되어드릴 수 있는데..............................................................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나타나는 증상때문에  고생스럽고   괴로우시리라 생각됩니다만..

올려주신 내용으로는 저희로서도 어떤 벌레에 의한 증상인지 확인이 어렵습니다.   ㅜㅜ

 

우선 병원 진료를 통해 의사의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족분중 본인만  그러한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흔적이 없다면 벌레에 의한 피해가 아닌 알레르기에 의한 증상일수도 있으니

여러가지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침대 매트리스는  교체하셨다고 하셨는데요..매트리스 외에 

세탁이 가능한 것(베게, 침구류, 의류 등)은 모두 세탁을 실시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일광건조가 가능한것들은 건조를 해주시고요.

 

 

많이 고생스러우실텐데...도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ㄴ다.   

 

답변일 201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