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양이 두마리와 함께 오래된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한 30년쯤 된 아파트입니다.
여름철 쓰레기봉투를 파는곳이 없어서 뒤적거리다가 고양이 변을 좀 방치한적이 있었는데요.
그러다 쓰레기봉투를 사서 모두 버렸습니다. 그때까지는 파리유충은 없었던거 같아요.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하수관에서 스믈스믈 애벌레가 올라오길래 그냥 무시했거든요. 잡아서 버렸는데..
이게 2,3일 혹은 일주일간격으로 번데기와 파리유충이 보이고 있습니다.
파리유충이라는걸 확실하게 안거는 네이버 지식인 검색과 더불어 방충망이 닫혀있는데도
파리가 한마리씩 생겨서 알게되었어요.
고양이 변은 지금 거의 그때그때 바로 버려서 이 문제는 아닌거 같고.. 보통 이 파리유충과 번데기가 하수도 구멍을 통해 들어오는 것 처럼 보입니다. 하수관 근처에서 발견이 되거든요. 주변에 번데기들이 한두개씩...
하수관 구멍이라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그리고 혹시 베란다에 둔 고양이 화장실모래도 다 버려야 하나요? 모래에서 유충이 발견된 적은 없습니다만..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없앨 수 있을까요? 모기향을 피워보라는 글도 보고 애프킬라 쓰라는 글도 보긴 했는데 확실하게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세스코에 여쭙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보이는 파리는 에어졸을 사용하시거나 파리채 등으로 잡아 죽이세요.
파리는 유기물이 썩는 곳(음식물 쓰레기장, 동물 사체 등)에 알을 낳아서 구더기가 됩니다.
그러므로 파리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더기가 살고 있는 서식 장소를 먼저 찾아내고 약제를 살포해야만 파리의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 변은 이미 쓰레기로 배출했다고 하셨는데요..
놔두었던 장소 및 그 주변을 샅샅이 조사하여 구더기나 번데기를 최대한 찾아내 버리고,
이후에는 성충이 되어 나오는 것을 파리채 등으로 죽여 추가번식을 막아야 할 겁니다.
화장실 모래에 변이 있다면. ...
이전에 들어온 파리가 알을 낳는 장소가 될 수 있으니 새 모래로 교체해 주시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혹시 베란다에 음식물 쓰레기나 다른 쓰레기를 보관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
음식물 쓰레기는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되는 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가 발생할 때마다 제거해 파리의 유인을 막아야 합니다.
그리고 쓰레기통만 비웠을 시 내부에 묻어 있는 유기물이 있을 수 있으니
최소 1주일에 1회는 중성세제로 내부를 닦아 내시면 파리 유인 및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실 겁니다.
하수관이 의심된다면..바닥 하수구 트랩을 열고 칫솔이나 솔 등을 이용해 닿는 곳 까지 최대한 닦아 내고
바닥 하수구는 당분간 걸레 등으로 덮어 놓는 것으로 임시 조치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2.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