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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가 자꾸 나와요ㅠ
  • 작성자 황고은
  • 작성일 2012.09.23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10평 남짓되는 원룸에 사는 직장인입니다. 신축 건물로 들어와 지금 3년차 살고 있는데 거의 벌레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청소도 매주 꼼꼼히 하는 편이고 거의 집에서 음식을 해먹지 않는지라....

가끔 하루살이나 초파리 정도가 보이는 편이었는데 쓰레기를 비우거나 청소를 하고나면 없어지는 정도였어요.

그런데 제가 여행으로 20일정도 집을 비우고 난 후부터 갑작스럽게 하루살이 개체수가 급증하기 시작했어요.여행에서 돌아온 당일, 집 바닥은 하루살이 시체 천지였고.. 여름이기도 하고 집을 오래 비워서 그러려니 하고 청소를 깨끗이 했는데 그 뒤로도 하루에 20마리씩은 날아다니는 것 같아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 자기 혼자 죽기도 하고 크게 해를 끼치는 건 아니니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정말 신경쓰이네요.

주로 화장실에서 많이 나오는 것 같아 하수구 구멍에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뿌려보기도 하고, 욕실 벽에 나있는 구멍(공간)에 살충제를 뿌리보기도 하고 했는데도 기본적으로 아침에 화장실 문을 열어보면 5마리정도는 있는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화장실문을 닫고 생활하는데도 방안에도 하루살이가 10마리 정도는 날아다녀요. 바닥을 기어다니기도 하고...

엄마께서는 싱크대 하수구 같은 곳에서 올라오는 것일 수 있다고 해서 항상 쓰지 않을 때는 구멍을 닫아놓는데도 줄지가 않네요. 한번은 집안 집기를 다꺼내고 깨끗이 닦아봤는데도 여전한것 같아요. 도대체 어디서 끊임없이 하루살이가 들어오는지 그 근원지를 알고 싶습니다. 보통 하루살이가 성충이 되기까지는 3년정도가 걸린다고 하는데 어디서 이렇게 많은 하루살이가 한꺼번에 많이 들어오는 것인지... 집 안에 서식지가 있는건 아닌지 의심이 됩니다.  한편으로는 제가 본게 하루살이가 아닌가  싶지도 한데 보통 2mm크기의 하트모양의 날벌레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죽는걸로 보아 하루살이의 일종일 것 같은데...

일단 무료체험 서비스를 신청해놓긴 하였으나 그 전까지 견디기 힘들것 같아 이렇게 질문을 쓰게 되었습니다.

예상되는 침입로가 어디인지 그리고 조금이라도 하루살이 개체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답변 꼭 부탁드려요ㅠㅜ

대부분  화장실에서 발견되는 하트모양을 거꾸로한 듯한 모양의 작고 검은색의 벌레를 하루살이라고 말씀하시는데요..  

 

나방파리라고 합니다.

 

고객님께서도 화장실에서 주로 발견된다는것으로보아 하루살이보다는 나방파리 문제인것 같습니다.

 

나방파리는 유기물이 퇴적되어 물 때가 낀 장소, 틈새 등지에 30~100여 개의 알을 산란합니다.

 

알의 부화기간은 약 2일, 애벌레 기간은 1~3주 정도, 번데기 기간은 1~2일 정도이며, 성충의 수명은 2주 입니다.

(환경 조건에 따라 알에서 성충까지 7~28일 정도가 소요.)

 

문제는 알이나 애벌레 기간 동안 틈새 등지에 퇴적된 유기물(물때) 등의 안쪽에서 머물면서 이 유기물을 먹고 살기 때문에

단순한 청소나, 살균소독제 처리, 뜨거운 물의 사용 등만으로는 제거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최소 2주에 1회(동절기 1회/4주)는 솔질 청소를 해서 퇴적 유기물을 제거하고 틈새를 보완해 유기물 퇴적을 최소화하면서

내부를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만이 나방파리를 없앨 수 있습니다.

 

바닥, 벽면, 세면용품이 담겨 있는 바구니 내외부 및 주변, 양변기, 욕조, 세면대 등에 퇴적된 물이끼를 우선 솔질 청소를 통해 제거하시고,

이후 화장실 내부 물기를 완전히 건조시킨 후 바닥/벽면 타일 틈새, 양변기, 욕조, 거울, 세면대, 수납장 등의 틈새를

실리콘을 이용해 보완한다면 차후 이 부분에 유기물이 퇴적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니 청소하는 부분이 감소해 시간 및 노력이 줄어듭니다.

 

틈새를 막았는데도 나방파리가 계속 보이는 경우에는 화장실 바닥 하수구 배관을 통해 침입하는 경우이니,

덮개를 열고 칫솔이나 솔 등을 이용해 닿는 곳까지 최대한 닦아 유기물을 제거하기 바랍니다.

 

실리콘으로 보완할 부분을 보완한 이후부터 청소 순서는 중성세제와 솔, 수세미 등을 이용해 유기물을 제거하고

락스와 같은 염소계살균표백제를 처리한다면 청소 지속효과가 더 오래 가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아파트의 경우 베란다 등에 있는 수직낙하홈통이나 배수구등을 통해서도 올라오는 경우가 있으니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장판 같은 것으로 덮개를 만들어 덮어 두는 방법 등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2.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