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하고 옷에 아이보리색의 작은 벌레가 있는데요, 진드기같은거라고 혼자 짐작은 하고 있는데
손으로 누르면 바로 문드러지거든요. 그거땜에 침대에서 잘때마다 몸이 좀 가렵지만 그냥 저냥
살고 있습니다. 옷장에 옷에서도 가끔 한두마리씩 발견했구요(제가 본게 그렇지 실제론 더 많이 살고있겠지
요) 소파에서도 한참 발견될때는 나오는 족족 죽여서 요즘 눈에는 잘 띄지 않지만 없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근데 소파위에 올려놓은 옷이나 바구니에 담아놓은 세탁해놓은 옷( 철지난 옷이라 바구니에 담은채 방치해
놓았어요 ㅜ_ㅜ) 등에서 한마리씩 보이는데 여기저기에 있는 것같아서 뭔가 퇴치를 할 엄두가 안나네요.
또 이번 휴가때 집을 5일 비우고 왔더니 쌀포대에서 의류에서 보았던거랑 약간 다른데 비슷한 느낌의 벌레
들이 우글우글우글 하더라구요. 옷에서 보는건 좀더 뭉툭한데 이건 홀쭉하고 약간 회색빛이 나요.
각각의 벌레들이 몬지.. 연관성이 있는건지..(혹시 책에 가끔 기어다니는 작은 아이보리색 벌레 보신적 있나
요? 그런 벌레랑 비슷하거나 좀 더 큰 벌레가 침구류에는 있는것같아요.)
젤 중요한건요. 빨래하면 죽나요? 한번에 다 못없애니까 직장도 다니고..바빠서 방치해놓고 살긴 하지만
옷에서 기어다니는거 발견하면 진짜 스스로 어이없기도 하고.. 빨면 죽겠지 하고 빨아서 입고 하는데
과연 세탁기게 빤다고 죽는지 의문이 드네요. (인터넷에 60도 이상의 물에서 세탁해야 진드가가 죽는다는
글이 있더라구요, 전 찬물로 빠는데..옷은 뜨거운 물에 빨수가 없어요.ㅠ_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꼭 빨면 죽는지 알려주세요. ㅠ_ㅠ
다듬이벌레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다듬이벌레는 주로 습하고 따뜻한 곳을 선호하며 잡식성으로
균류(곰팡이), 꽃가루, 마른 식물, 곡물가루, 곤충의 시체, 분진, 먼지까지 다양하며
주요 서식처로는 서적, 습한 바닥, 배관틈새, 벽 틈새, 석고보드, 목재 등으로 소수가 있을 때는 워낙 작아 눈에 띄지 않다가
지속적인 번식을 통해 서식 밀도가 높아지면 그제서야 눈에 띄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충 한 마리가 평균 20개의 알을 낳고, 평균 20일 정도면 알에서 부화하며,
유충이 약 한달, 성충은 3개월 이상 생존합니다만 습도만 50% 이하로 낮춘다면 쉽게 제어가 가능합니다.
습도 제어와 동시에 먹이원 제거를 위해 곰팡이(제일 좋아하는 먹이)가 발생한 장소를 찾아 제거하고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먼지까지 완벽하게 제거해 먹이원을 차단하는 물리적인 방법이 있지만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신속한 제어를 위해서는 화학적인 방법을 동시에 진행해야 급격한 밀도 감소를 꾀할 수 있습니다.
최초 발견된 장소를 중심으로 실내 전체에 대한 정밀 조사를 해 보세요. (가구류나 벽지 등에 대한 조사도)
혹시나 옷장 내부에서 발견이 된다면 이불이나 의류에 묻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일광소독 및 세탁을 하시고
내부는 에어졸을 이용해 틈새, 모서리에 골고루 약제를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화장대와 같은 가구의 서랍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서랍을 빼고 그 내부까지 약제를 충분히 처리해야만 하며
빼낸 서랍 역시 모든 면에 약제처리를 실시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때까지 일주일 간격으로 2~3회 반복한다면 알에서 부화하는 새로운 개체까지 확실하게 없앨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는 보일러 또는 에어컨 등을 가동해 습도를 낮출 수 있도록 하시고
가구류 안쪽에 흡습제를 넣어 두시면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될 겁니다.
(쌀은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서 1차 처리하고, 남은 양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서 드시기 바랍니다.
세척 시 물 위로 뜨니까 쌀 세척 과정에서 충분히 제거가 되며, 혹 한 두 마리 그냥 밥이 되어서 먹더라도 건강에 위해를 주지는 않습니다.
그냥 단백질을 좀 더 먹었다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겁니다 ^^;;)
답변일 2012.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