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책사이에 작은 벌레가 1마리가 보이길레 이게 먼가 하고 잡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 또 다른 책에서 한마리 씩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어제 6살짜리 딸이 자기 머리방울에 작은 벌레가 있가도 우는 거예요. 가보니 작은 흰색과 갈색같은 1mm밖에 안되보이는 벌레가 아이 머리핀에...핀넣는 상자에 10여 마리씩 있는 거예요. 깜짝놀라 리본핀을 다 세탁을 해서 말리고 다시 넣어 놓았는데 아무래도 찜찜해서 그 주위를 관찰했더니..
그 뒤에 한지로 만든 쌀통이 있거든요...한지로 만든 쌀통 뚜껑에...그 벌레가 대량으로...ㅠㅠ
한지뚜껑의 벌레를 다 제거하고 쌀을 한컵퍼서 쟁반에 부었는데...그 안에 그 작은 벌레가...ㅠㅠ...너무너무 많아요....그 쌀로 어제까지 밥해 먹었는데....ㅠㅠ
저는 이제 어찌해야 될까요...ㅠㅠ
그쌀 먹었는데..괜찮을까요?
남은 쌀도 15키로는 되는데 이쌀을 어찌해야 할까요...
이벌레는 어찌 없애고 한지 쌀통을 또 어떻게 해아할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듬이벌레가 발생한것 같습니다.
다듬이벌레는 주로 습하고 따뜻한 곳을 선호하며 잡식성으로
균류(곰팡이), 꽃가루, 마른 식물, 곡물가루, 곤충의 시체, 분진, 먼지까지 다양하며
주요 서식처로는 서적, 습한 바닥, 배관틈새, 벽 틈새, 석고보드, 목재 등으로
소수가 있을 때는 워낙 작아 눈에 띄지 않다가 지속적인 번식을 통해 서식 밀도가 높아지면 그제서야 눈에 띄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충 한 마리가 평균 20개의 알을 낳고, 평균 20일 정도면 알에서 부화하며,
유충이 약 한달, 성충은 3개월 이상 생존합니다만 습도만 50% 이하로 낮춘다면 쉽게 제어가 가능합니다.
습도 제어와 동시에 먹이원 제거를 위해 곰팡이(제일 좋아하는 먹이)가 발생한 장소를 찾아 제거하고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먼지까지 완벽하게 제거해 먹이원을 차단하는 물리적인 방법이 있지만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신속한 제어를 위해서는 화학적인 방법을 동시에 진행해야 급격한 밀도 감소를 꾀할 수 있습니다
. 최초 발견된 장소를 중심으로 실내 전체에 대한 정밀 조사를 해 보세요. (가구류나 벽지 등에 대한 조사도)
혹시나 옷장 내부에서 발견이 된다면 이불이나 의류에 묻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일광소독 및 세탁을 하시고 내부는 에어졸을 이용해 틈새, 모서리에 골고루 약제를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화장대와 같은 가구의 서랍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서랍을 빼고 그 내부까지 약제를 충분히 처리해야만 하며
빼낸 서랍 역시 모든 면에 약제처리를 실시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때까지 일주일 간격으로 2~3회 반복한다면 알에서 부화하는 새로운 개체까지 확실하게 없앨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는 보일러 또는 에어컨 등을 가동해 습도를 낮출 수 있도록 하시고
가구류 안쪽에 흡습제를 넣어 두시면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될 겁니다.
쌀은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서 1차 처리하고, 남은 양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서 드시기 바랍니다.
세척 시 물 위로 뜨니까 쌀 세척 과정에서 충분히 제거가 되며,
혹 한 두 마리 그냥 밥이 되어서 먹더라도 건강에 위해를 주지는 않습니다.
그냥 단백질을 좀 더 먹었다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겁니다. ^^;
답변일 2012.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