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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집에서 이런 벌레가 엄청 많이 나와요 ㅜㅜ
  • 작성자 정하은
  • 작성일 2012.08.06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장마 조금 전(초여름) 쯤 부터 집에 이렇 벌레가 드글드글합니다 ㅡㅡ;;;

침대..부엌.. 거실.. 벽을 딱 보면 3~4마리는 붙어있구요..

몸이 근질근질해서 살펴보면 붙어서 기어다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려고 침대에 누울때도 벌레를 털고 누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ㅠㅠ

그래도 벌레치고는 귀엽게 생긴 편이라 장마 끝나면 박멸을 해야지.. 하고 참고 살았는데

참다 참다 오늘 폭발했네요 ㅠㅠ

좁쌀만한것들이 자꾸 날아다녀서 잡아보면 저녀석들이구요..

조금이라도 수를 줄이는 방법이나.. 저것들이 주로 모여 사는 거주지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권연벌레나 창고좀벌레로 사료됩니다.

 

저장식품해충은 발원지를 확인하고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방법으로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 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니 오염 여부를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으니

일단 위 종류 또는 기타 다른 것 들이 밀폐 봉지나 용기에 있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됩니다.

 

우선 쌀과 같은 폐기가 다소 아까운 곡물류에서 발생하고 있다면 보관되어 있다면,

그늘진 곳에 신문지를 깔고 해당 곡물을 모두 꺼내어 건조시키시기 바랍니다.

 

펼쳐진 신문지 외곽으로 박스 테이프를 양면으로 붙여 놓아 빠져나가는 성충이나 유충을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유충의 경우 신문지 안 쪽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한 신문지를 폐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뭉쳐진 곡물 덩어리를 해체하면 유충이나 번데기를 목격할 수 있는데, 이를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고요.

 

곡물을 담았던 자루나 포대는 폐기하고 건조가 끝난 곡물은 냉장보관이 가능한 크기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곡물류가 아닌 비교적 저렴한 1차 가공식품 류에서 발생한 경우라면 그냥 폐기하시는 것이 수월할 겁니다.

 

발원지를 제거하더라도 이미 그 곳에서 빠져 나온 애벌레가 번데기를 거쳐 성충으로 될 수 있는데,

방 천정 모서리나 책장 모서리 등을 점검하여 유충이나 번데기가 있는지 확인하시고

보이는 즉시 제거하여야 추가 번식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목격되는 성충 역시 또 다른 물질에 침입해 추가번식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즉시 제거해야 하며,

유기물의 보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저장식품해충이 발생하면, 인내와 끈기만이 없앨 수 있는 길입니다. *^^*

답변일 201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