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제 중1에 올라간 남자입니다.
우리집은 2층에 있는 주택인데요. 아랫집이 나무를 굉장히 좋아해서 나무나 식물을 많이 키워서 거의
숲이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집에 벌레가 자주와요. 그런데
집에오는건 바퀴나 파리 모기 등등 휴지 2장이면 죽는 쪼렙짜리 뿐이거든요.
그런데 1주일 전에 일이였습니다.
그때는 목요일 출출하고 허기진 탓에 제가
[일요일이 아닌데 짜파게티를 먹다니] 하며 봉지를 뜯는데 배가 아픈거에요
그래서 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저희집은 화장실이 굉장히 커요, 그리고 변기도 2개나 있는데
오른쪽 변기엔 비데가 있어서 오른쪽 변기에 앉았죠,
갈색 구렁이를 시원하게 뽑아내고 항문에 산뜻한 물줄기를 강한 강도로 맞고있는데
왼쪽변기 아랫쪽 그늘진 어둠의 부분에 바닥에 닿을듯한 더듬이 한쌍이 보이지말입니다?
그때까지만해도 곱등이가 뭔지도 그리고 그게 곱등이인지도 몰랐죠
게다가 전 별로 겁이 없는성격이라
"하하 또 하찮은 미물따위가 나에게 도전을 하는구나.. 받아주지"
하는 마음에 웃으며 계속 보는데. 크기가 장난 아닌 귀뚜라미가 있는거에요
손바닥만하던... 그리고 제기억으론 다리가 곤충치곤 많더군요.
이렇게 스펙터클한 보스몬스터는 본적없는 저는 우웩 하는 비명과 함께
일어섰습니다. 근데. 아직 비데는 나오고 있어서 강한 물줄기가.
제 존슨과 보물주머니를 강타했지 뭡니까?
"하앍" 이런 신음비스무리한 비명을 지르며 휴지를 둘둘말아 축축한 항문에 꼽고 화장실에서
마이클 잭슨으로 빙의해 문워크로 빠져나왔습니다.
바지를 못입어서 아랫도리가 횡했지만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근데 이놈의 곱등이는 누가 락다운을 걸었는지 움직이지를 않더군요.
이때다 싶어서 꼭꼭 숨겨뒀던 레어템 홈키파와 유연한 파리체를 들고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홈키파를 뿌리는데 이상하게 녀석은
"하핫 홈키파라니 가소롭구나!"
이런 포스로 저에게 껑충껑충 뛰어오는겁니다. 순식간에 문을 닫고.
상황판단을 시작했습니다.
[분명히 홈키파는 정확했어. 10년동안 홈키파로 모든 해충을 넉다운 시킨 나인데?! 왜?]
확실히 녀석은 홈키파를 맞았는데 죽지 않는걸 보니
파리채도 소용이 없지 않을까 십더군요. 그래서 부글부글 끓고있는 물을 가지고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곱등이가 한가운데 있더군요, 물을 확 부었는데
녀석이 마치 병원에 누워있는 심영마냥 꼬꾸라지더군요.
"역시 하찮은 미물따위가 만물의 영장인 인간을 이길리가 없어"
제가 욕실스리퍼를 들고 갔습니다. 그런데 그때
곱등이가
"그래 여기서 죽을수는 없어! 여기서 죽으면 집에 남은 가족들은!"
이런 만화영화에 나오는 다죽어가는 영웅이 다시 기적처럼 일어나는 듯한 포즈로
일어나지 뭡니까? 녀석은 강하더군요.
일어나자마자 이번엔 아이실드21을 연상시키는 광속질주로 저를 향해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저를 향해 뛰어올랐습니다.
저는 피했지요.
상황이 악화되서 선반위에 보이는 걸 들고 뿌렸습니다.
근데 엄마가 사놓은 페브리즈더군요.
녀석이 뛰어올랐고 페브리즈의 둥근부분으로 쳤습니다.
역시 그놈은 지칠줄 모르고 덤비더군요. 그때 엄마와 남동생이 들어왔습니다
남동생과 엄마가
그광경을 보고 기절을 하더군요
저빼고 우리가족은 거의 벌레를 보면 기절하다 싶이하는데다
한 가정의 장남이 바지를 안입고 엉덩이에 휴지를 꼽은체로 모기약을 뿌려대니...
열린 문으로 곱등이는 나가고. 저는 깨어난 엄마에게 맞았습니다.
다큰 애가 뭐하는 짓이냐고.
그리고 그날밤 자려고 누워서 생각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강한녀석이였어. 후회없은 대결이였지."
그런데 타다닥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불을키니까 아무것도 없는데 불을끄니 소리가 또 나더군요,
녀석이 제게 도발을 하는것 같습니다.
전 세스코를 부를 생각은 있는데 하지만!!!
사나이대 사나이로 녀석을 상대하고 싶습니다.
그때는 물줄기에 존슨과 보물주머니가 상처가 나서 그랬지만
다음엔 이길겁니다.
1. 녀석에게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2. 녀석에게 해야하지 말아햐 할건 뭐죠?
3. 녀석이 자주 출몰하는곳이 있나요?
4. 녀석이 죽고나면 무슨 몸속에 기생하는 뭐때문에 또 싸워야 한다는데 그건 뭐죠?
답변 바랍니다. 그리고 그 곤충이 진짜 곱등이 맞나요?
꼽등이의 침입 경로는 크게 두 가지 경로입니다.
출입문 틈새 등지로 침입하거나 화장실 욕조 틈새나 배관 틈새, 하수구 등을 통해 침입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지요.
전자의 경우 출입문, 창문, 배관 등의 틈새를 문풍지, 실리콘, 우레탄 폼 등을 적절히 활용해 보완하시면 되고요.
후자의 경우 화장실 내부 습도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환풍기 상시 작동 또는 화장실 문을 열어두거나
침입이 의심되는 틈새를 실리콘으로 막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바닥 배수구의 경우에는 촘촘한 철망으로 교체 설치하거나
물을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걸레 등으로 막아 두는 방법도 있으니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렵지 않지요?
꼽등이가 어떤 경로를 통해 침입 했을 지 생각해보고,
외부와의 연결 틈새를 찾아 막는다면 꼽등이는 물론 다른 곤충의 침입도 효과적으로 제어가 가능합니다. *^^*
참 . 또 다시 꼽등이를 대면하게 된다면 는 컵 같은 것으로 포획한 후,
책받침을 이용해 들어 올린 후 외부에 던지거나 파리채 등으로 내리쳐 죽인 후 폐기하면 됩니다.
답변일 2012.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