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방에서 작업중이었는데 미국바퀴가 날아들었습니다!!!
옥탑이고요 동네가 약간 오래된 동네라서인지 밤에 골목을 다니다 보면 먹바퀴는 자주... ㅠ.ㅠ 미국 바퀴는 며칠 전 부터 가끔씩... 보이긴 했는데~
이놈이 퍼드득!!! 하며 들어왔습니다!!
저는 당연히 (남자들이 귀신 볼 때 지르는 비명)우어어어억! 하며 비명을 질렀고
그녀석은 방에서 계속 퍼드득 퍼드득 날더니 주방으로 날아갔습니다.
결국 용기내서 20분만에 잡긴 한 것 같아요..
신기패 막 긁어대면서 바람불어 바퀴 있는 쪽으로 날리고 ㅋㅋㅋ
신문지 진짜 크게 말아서 지나갈 때 강타!!!
안터진 줄 알았는데 확인하려고 뒤집었더니 배가 없더군요!!! 껍질밖에!!!
뭐지? 하고 둘러보니 제가 내려친 충격 때문에 내장이 통째로 뽕! 하고 다른 쪽으로 튕겨 나갔더라고요... 이 부분에 병균들이 많다하셨죠? ㅠ.ㅠ
궁금한게~ 미국바퀴를 이렇게 대면한게 처음인데요~
얘네 원래 이렇게 잘 나나요? 진짜 계속 날아다녔어요~ 위급할 때 날긴한다고 들었는데 진짜 방을 후두둑 후두둑 날면서 돌아다녔어요 ㅠ.ㅠ
그리고 몸이 좀 둔해 보였어요. 돌아다닐 때 샤샤샥 보다는 약간 둔탁한 소리를 내면서 다녔고 특히! 벽을 잘 못기어 다니던데요~ 뭔가 오르려다가 미끄러져 떨어지고~ 원래 벽 잘타지 않나요?
걷는 것도 자주 봤던 먹바퀴 보다 좀 느렸어요~ 크기가 커서 그런건가...
제가 바퀴벌레 그리마 정말 싫어해서 얼마 전 이사 오면서 방충망 다 하고 옥탑 마당으로 통하는 현관 문에는 개폐형 모기장 치고 문 주위로 신기패를 그어 놨거든요. 혹시 신기패 밟고 들어와 이미 반쯤 죽어가는 바퀴였던 걸까요?
미국바퀴는 집 안에 함께 살기도 하나요? 이 녀석이 주방 싱크대 아래를 들락날락 하던데 그 사이 뭔가 알집이라도 떨어뜨린 것 아닐까 걱정입니다 ㅠ.ㅠ
미국바퀴와 대형바퀴류는 시하수구나 정화조, 지하실, 건물 주변 적재물 등지에서 서식하다가
먹이나 새로운 서식처를 찾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침입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형바퀴류의 주요 침입경로는 건물의 각종 틈새를 이용하며, 출입문/창문/배관 틈새나 하수구 등을 통해 올라오기도 합니다.
일단 실내로 들어오면 그 때부터는 집 안 내부 어떤 곳이든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문풍지, 가림판 등을 활용해 틈새를 막고,
촘촘한 철망으로 된 배수망을 사용하고 각종 배관의 틈새 등은 실리콘을 사용해 막는 방법 등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침입이 예상되는 곳, 침입하면 바퀴가 은신할 만한 장소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하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
또 직접 보셔서 아시겠지만 미국바퀴나 먹바퀴, 일본바퀴와 같은 대형 바퀴류는 비행 능력이 있어
어느정도 비행은 가능합니다.
그러니 다음부터는 창문을 열더라도 방충망은 닫아두세요~ ^^
답변일 2012.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