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건물에 있는 자취방으로 한달 전에 이사를 왔습니다.
방은 남향인데, 햇빛이 방안까지 들어오지 않아서 습해요.
그래서 인지 화장실 주변으로 콩벌레(하루에 3마리씩은 보는 것 같아요..) 와 송충이(2번봤는데 1번은 매우 큰 거 였구, 1개는 작은걸로 봐서 이미 번식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가 나옵니다.
방은 혼자사는 자취방이라 3평정도도 안되고, 바닥장판에 몰딩처리(테두리 두르는거)가 안 되어 있어서 장판과 벽 사이로 틈새가 있기때문에 벌레들이 드나들기도 좋고, 번식하기에도 좋은 환경입니다. ㅜㅜㅜㅜㅜ
Q. 콩벌레와 송충이도 바퀴벌레만큼 해로운 해충인가요?
Q. 방이 습해서 그런 것이니, 보일러를 틀려고 하는데요. 방바닥이 뜨거워지면 얘네들이 장판 안에서 죽는것이 아니라, 장판 틈 사이로 꾸물꾸물 올라올까요?
Q. 보일러를 틀어서 방의 습기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해충제거가 가능할까요?
Q.콩벌레라 다소 만만하게 봤는데, 에프킬라를 아무리아무리아무리 여러번 뿌려도 잘 죽지 않네요...심지어 에프킬라를 10여번 맞아도 매우 빠른속도로 도망가서 제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숨어버리네요(물론 그곳에서 서서히 죽을 것 같긴한데..의외로 퇴치가 어렵습니다.)
긴 질문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T
콩벌레라고 것이 쥐며느리나 공벌레를 말씀하시는것 같은데요..
쥐며느리나 공벌레 모두 외부 토양 등지에서 주로 서식하면서
건물의 벽면 틈새나 배수관을 통해 침입하거나 화분으로 인한 유입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틈새관리나 기타 물품에 대한 조치를 취하면 쉽게 제어도 가능한 편이고요.
틈새관리 이후에 실내 습도까지 낮추어 이들의 서식환경을 안 좋게 할 수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자연 환기, 선풍기, 흡습제, 제습기 등 활용)
빠른 제어효과를 보고 싶다면 대롱이 달린 에어졸을 구입해 창틀, 벽면, 바닥 틈새 문지방 틈새 등
쥐며느리나 공벌레가 숨어 있을 법한 장소에 약제를 처리 후 실리콘(특히 화장실 공간)으로 보완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화장실 바닥 하수구는 철망으로 된 것을 교체 설치하면 더욱 좋습니다.
송충이는 솔나방의 애벌레로 솔잎을 먹고 자라는 해충입니다.
성충은 7월~8월에 출현하며 솔잎에 400~600여개(부화하면 나무를 덮을 정도입니다.)의 알을 낳지요.
송충이가 솔나방의 애벌레를 지칭하기는 하지만 털이 나 있으면서 기어 다니는 나방 애벌레 전체를 지칭하기도 합니다. ^^;
나방류들은 보통 수목에 산란을 하고 애벌레는 이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나방류의 발생 시기에 맞추어 정기적인 수목 소독을 실시해야 합니다.
답변일 2012.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