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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바닥을 기어다니는 엄청 작은 벌레
  • 작성자 임보라
  • 작성일 2012.07.16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안녕하세요. 어제 방청소를 하다가 우연히 걸레에 갈색으로 생긴 정말 작은 벌레들이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너무 작아서 자세히 보지 않는 이상 보이지도 않고요. 원래 있었는데 작아서 안보이다 어제 보였던건지 아니면 어딘가에 알이 있었다가 부화가 되어 어제 비도 오고 해서 갑자기 출몰을 한 것인지 어쩐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너무 많이(눈에 안보여서 그렇지 100개는 되는듯...) 방바닥을 기어다니고 있습니다.

저희 집은 2011년 11월에 만들어진 새 아파트고요.  2012년 5월부터 입주해서 살고 있습니다.

방바닥에서 나오는거 같은데 장판아래에 그 벌레들이 있는 것인지....방을 깨끗이 닦고 몇분 있으면 또 그 벌레들이 방바닥을 기어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일단 에프킬라를 뿌려서 동태를 살펴보긴 할텐데..

대체 그 벌레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런 벌레 세스코에서는 박멸가능한가요??

 

 

다듬이벌레로 추정됩니다. 

 

 다듬이벌레는 주로 습하고 따뜻한 곳을 선호하며

잡식성으로 균류(곰팡이), 꽃가루, 마른 식물, 곡물가루, 곤충의 시체, 분진, 먼지까지 다양하며

주요 서식처로는 서적, 습한 바닥, 배관틈새, 벽 틈새, 석고보드, 목재 등으로

소수가 있을 때는 워낙 작아 눈에 띄지 않다가 지속적인 번식을 통해 서식 밀도가 높아지면 그제서야 눈에 띄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충 한 마리가 평균 20개의 알을 낳고, 평균 20일 정도면 알에서 부화하며,

유충이 약 한달, 성충은 3개월 이상 생존합니다만 습도만 50% 이하로 낮춘다면 쉽게 제어가 가능합니다.

 

습도 제어와 동시에 먹이원 제거를 위해 곰팡이(제일 좋아하는 먹이)가 발생한 장소를 찾아 제거하고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먼지까지 완벽하게 제거해 먹이원을 차단하는 물리적인 방법이 있지만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신속한 제어를 위해서는 화학적인 방법을 동시에 진행해야 급격한 밀도 감소를 꾀할 수 있습니다.

 

최초 발견된 장소를 중심으로 실내 전체에 대한 정밀 조사를 해 보세요. (가구류나 벽지 등에 대한 조사도)

 

혹시나 옷장 내부에서 발견이 된다면 이불이나 의류에 묻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일광소독 및 세탁을 하시고 내부는 에어졸을 이용해 틈새, 모서리에 골고루 약제를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화장대와 같은 가구의 서랍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서랍을 빼고 그 내부까지 약제를 충분히 처리해야만 하며

빼낸 서랍 역시 모든 면에 약제처리를 실시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때까지 일주일 간격으로 2~3회 반복한다면 알에서 부화하는 새로운 개체까지 확실하게 없앨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는 보일러 또는 에어컨 등을 가동해 습도를 낮출 수 있도록 하시고

가구류 안쪽에 흡습제를 넣어 두시면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될 겁니다.

답변일 2012.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