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 지 15년 쯤 되는 아파트구요, 13층, 복도식 아파트의 가장자리 집입니다.
이사온 지는 이제 1년 정도 되었구요, 예전에 살던 집에서 바퀴벌레가 출몰해 고생하다가,,,
이사오면서 짐에 뿌리는 살충제 뿌리고 이 집에 오자마자 바퀴잡는 약제 설치 해두고 해서 지금까지 없었는데요,
2주 전에 부엌 싱크대 쪽에서 작은 바퀴 유충을 시작으로, 그 후에는 상단 찬장 안에서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바퀴(갈색빛 나고 행동이 재빠릅니다.)가 본격적인 등장의 시작이었어요..
제가 워낙에 질겁을 하는지라, 남편이 바로 연막형 바퀴살충제를 한번 터트리고,, 젤타입의 바퀴약을 부엌과 베란다, 욕실 부근에 설치를 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2,3일 정도 안보이나 싶다가, 작은 바퀴 한마리를 화장실에서 발견한 적 있구요,
오늘은 가스렌지 생선그릴 안에서 기웃거리는 걸 발견했어요.(이번엔 제법 컸습니다...)
그리고 바로 뿌리는 살충제를 뿌려서 죽이고, 틈새 곳곳에 뿌렸더니 작은 크기 한마리가 현관쪽 복도 쪽으로 가스배관을 따라 도망가더라고요.
지금 온 몸이 근질거려서 잠도 못자고, 오로지 퇴치할 방법만 검색 중인데요, 일단 방역업체를 부르기 전에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도저히 유입로가 어딘 지 모르겠구요.
집중적으로 부엌 싱크대 쪽에서 발견됩니다. 특히 상부 찬장쪽, 찬장과 싱크대 사이 타일쪽에서요.
욕실에서 발견된 건, 어쩌다 그 쪽으로 갔다가 발견된 것 같습니다. 어쨋건 물은 있으니까요.
부엌이 따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거실과 한통이기 때문에 거실에 깔아둔 이불 위에서도 한번 발견하고 질겁을 했네요..
이정도면 이미 집 안에서 알을 깐 것이겠죠..?
1년 내내 아무 일 없었는데 왜 갑자기 2주전부터 급속하게 보이기 시작하는걸까요.
그렇다고 수십마리가 한번에 보이는 것은 아니고 한 두마리가 꾸준히 발견되는게 더 무서워요..
그릴에서까지 발견되니까 이젠 밥 하는 것도 싫네요;
현재까지 시도한 퇴치법은
1. 삼일 전 연막탄 시행
2. 젤타입 살충제
3. 뿌리는 살충제는 바퀴가 보이면 뿌리거나 약제를 짜놓기 힘든 냉장고와 싱크대 틈새, 배수관 쪽 어두운 부분, 가스렌지 틈새 등에 뿌려두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수시로 내다버리구요, 설거지도 바로바로 해놓고 음식물은 거의다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자기전에 싱크대 배수구와 욕실 욕조마개는 덮어놓는데 세면대 아래 배수구는 덮어놓을만한 것이 없어 약만 뿌려둡니다. 현관문 열어서 환기시키는 건 바퀴 있기 전까진 일주일에 한두번했었는데 지금은 혹시 현관으로 또 들어오나 싶어서 안하구요, 13층이라 베란다 창문 열면 환기는 잘되고, 습할까봐 선풍기나 에어컨도 하루에 한두번 가동시킵니다.
휴....이러는데도 한두마리씩 작고 큰 애들이 보이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무슨 좋은 방법 없을까요.
뭘 잘못하고 있는것이라면 좀 알려주세요...
바퀴를 잡는 방법으로는 손 쉬운 살충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살충제는 바퀴의 내성을 키워 좋지 못하답니다.
우선 바퀴의 추가적인 침입을 막기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포밍 등을 활용해 막으십시오.
그리고 화장실 배수구는 철망으로 된 것을 구입해 교체하시거나
화장실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걸레 같은 것으로 덮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보완이 어느 정도 실시되면 이제는 내부관리입니다.
음식물은 바퀴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밀폐가 가능한 용기에 담거나 비닐로 꽉 묶어 두셔야 하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상단을 꽉 묶어 바퀴가 침입할 수 없도록 하고 가급적 발생 즉시 외부로 폐기하시구요...
일반 쓰레기통은 주기적으로 내부를 세척해 바퀴의 먹이가 묻어 있지 않도록 하며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가능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바퀴가 목격되는 장소 부근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이동 중인 바퀴를 포획해 밀도를 낮추는 노력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이런 조치를 하였는데도 바퀴가 지속적으로 보이거나 설치된 바퀴끈끈이에 포획 개체 수가 많을 경우에는
더이상 망설이지 마시고 세스코를 부르세요~! *^^*
답변일 2012.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