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하고 해가지면 부엌 천장에 벌레가 약 열마리 정도 붙어있습니다.
바퀴벌레 새끼 같기도 하고 딱정벌레 같기도 한데
기어가지 않고 날개가 있어요. 뿌리는 모기약 같은거 뿌려도 잘 떨어 지지도 않고
손으로 잡으면 손쉽게 잡히지만 천장이라 손이 잘 안 닿습니다.
삼일정도는 잡아서 좀 덜나오는데 어디서 나오는 건지 감이 안잡힙니다.
건물 자체가 오래된 아파트고 문지방이나 몰딩 화장실 천장이 나무로 되어 있습니다.
혹시 건물 균열 틈으로 들어온건 아닌지.. 아니면 나무가 오래되서 그런건지 .. 다른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천장에 벌레 쫌 없어지나 싶더니 이어서 초파리들이... ㅠㅠ 아..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설명해주신 내용만으로 천정에 있는 벌레가 어떤 벌레인지 정확한 확인은 어렵습니다.
벌레를 포획하여 사진을 촬영해 다시 한 번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벌레인지 확인되면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우선 초파리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초파리의 침입 경로는 구입한 과일 등에 이미 초파리의 알이나 있는 경우와 외부에서 출입문, 창문 등으로 침입한 후
과일이나 음식물 또는 쓰레기통 등 유기물이 존재하는 곳에 산란하고 대량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뒷베란다가 가장 의심되는 장소입니다. ㅡㅡ^)
먼저 과일 등에 묻어 들어오는 것이 있을 수도 있으니
구입 후 보관 중에는 봉투 안에 밀폐해서 보관하면 초파리가 내부에서 발생하더라도 쉽게 제어가 되며,
또 외부에서의 유인을 막을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 (음식물)쓰레기 등의 냄새를 맡고 침입하는 경우를 제어하기 위해 창문, 출입문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물론 유인되기 이전에 음식물쓰레기통이나 일반쓰레기통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수입니다.
두 종류 모두 내용물을 비워 내기만 해서는 안되고요,
정기적으로 내외부를 수세미와 중성세제를 가지고 묻어 있는 유기물을 닦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통은 뚜껑이 있어 차단도가 높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젓갈 통이나 고추장, 된장 통(4kg 용량?)과 같은 뚜껑이 있으면서 밀폐가 가능한 용기를 구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냄새 발산도 없앨 수 있고, 밀폐가 가능하기 때문에 초파리 등의 날파리가 내부로 들어가 대량번식하기 어렵거든요.
음식물쓰레기, 일반 쓰레기, 재활용 쓰레기 모두 하절기에는 밀폐가 가능한 통에 담아두면서
음식물쓰레기의 경우에는 즉시 외부로 배출하면서 주기적으로 닦는 절차만 지킨다면 초파리는 쉽게 제어될 될 겁니다. *^^*
답변일 2012.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