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6개월전에 제 방 피아노 아래에서 바퀴벌레가 보였습니다....
기겁해서 그놈을 잡을때까지 잠이 안올거 같아서 엄청 오래된 에프킬라를 피아노 아래에 미친듯이 뿌렸더니
한 10분 후에 보니까 피아노 아래에서 벗어나서 뒤집어져서 바르르르르 떨고있고 안죽어있길래 휴지로 주워서 변기물에 흘려보냈었어요.
근데 오늘!!!!!!!!!! 오늘 ㅠㅠ 날이 조금 흐려서 한 10시 쯤에 일어났는데 뭔가 눈앞을 지나가는거에요...
유유히 돌아댕기는 놈을 자세히 보니까 바퀴벌레였습니다 ㅠㅠ
잠이고뭐고, 어제 신나게 놀다가 잠도 못잤는데 피곤한거고뭐고 정신이 확 깨더라구요.
휴지로 포획해서 변기에 흘려보내려다가 놓쳐서 피아노아래로 쑥 들어갔어요.
후레시를 아무리 비춰도 피아노 아래엔 먼지만 가득... (청소기가 안닿아서 청소를 못했더니....)
이상 제가 제 방에서 여태껏 봤던 바퀴벌레 이야기입니다.
둘 다 크기는 별로 안크구요. 처음나온건 2cm정도였고 오늘 나온건 대략 1.5cm정도 되는거 같았어요
이거 뭔가여 ㅠㅠ 제 방에 바퀴벌레 서식하고있다는 증거가 되려나요?
처음나올때 난리치니까 부모님께서 제가 기숙사에서 지낼때 가지고온 짐에 바퀴벌레가 있어서
그게 살아서 숨었을거다. 잡았으면 더는 안나올거다. 이러셔서 신경 끄고 살았는데
오늘 한마리가 보이는 순간 소름이 파바박 돋네요.
어떻게 하면 되죠? ㅠㅠ 과연 제 방에 바퀴벌레가 이미 점령한걸까요?
어떻게 퇴치해요 ㅠㅠ.... ?
바퀴를 잡는 방법으로는 손 쉬운 살충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살충제는 바퀴의 내성을 키워 좋지 못하답니다.
우선 바퀴의 추가적인 침입을 막기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포밍 등을 활용해 막으십시오.
그리고 화장실 배수구는 철망으로 된 것을 구입해 교체하시거나
화장실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걸레 같은 것으로 덮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보완이 어느 정도 실시되면 이제는 내부관리입니다.
음식물은 바퀴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밀폐가 가능한 용기에 담거나 비닐로 꽉 묶어 두셔야 하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상단을 꽉 묶어 바퀴가 침입할 수 없도록 하고 가급적 발생 즉시 외부로 폐기하시구요...
일반 쓰레기통은 주기적으로 내부를 세척해 바퀴의 먹이가 묻어 있지 않도록 하며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가능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바퀴가 목격되는 장소 부근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이동 중인 바퀴를 포획해 밀도를 낮추는 노력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이런 조치를 하였는데도 바퀴가 지속적으로 보이거나 설치된 바퀴끈끈이에 포획 개체 수가 많을 경우에는 세스코를 부르세요~! *^^*
답변일 2012.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