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돈벌레때문에 문의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원룸에서 자취하고 있고 7평정도 작은 평수에 5층에서 살고 있어요
작년9월에 이사왔는데 한 10월달인가 가을때쯤 처음으로 돈벌레를 봤어요
돈벌레라는걸 처음봐서 완전 기겁하고 온몸에 닭살이 돋더라구요 ㅠㅠ
길이도 엄청 길었어요 거의 성인 3번째손가락 길이 정도에.. 두껍기도 매우 두껍더라구요
다행이도 겁없는 친구가 잡아줘서 죽이긴 했는데 그 이후로 돈벌레가 나올까봐 밤에 잠도 못자고 ㅠㅠ
불도 못끄고 한동안 그렇게 지내다가 차차 잊어가고 있을때쯔음..
어제 또 돈벌레가 나오더라구요
빨래통에서 빨래감들을 세탁기에 집어넣고 있는데 뭔가 사사삭 지나가더니
세탁기 바닥 틈사이로 쏙 들어갔어요 ㅠㅠ
바퀴벌레 죽이는 약을 막 뿌리니깐 밖으로 나오더라구요
바퀴약을 엄청 뿌리니깐 죽긴하던데.. 이번에는 작년에 봤던 벌레보다 좀 작더라구요
새끼손가락 만한? 돈벌레였어요....
그럼 혹시 우리집에 돈벌레가 새끼를 깐건 아닌지 ㅠ 무서워요
9월 계약만료가 되면 이사갈까 심각하게 고민했네요..
일단 오늘 집에가서 문풍지랑 실리콘으로 틈새를 막구요 화장실에 나프탈렌 놓구
메우기 힘든 좀 넓은 틈새엔 바퀴약뿌리고 끈끈이 놓으려구요
그런데 싱크대나 에어콘 호스 주위엔 넓게 뚫려있는데 이걸 어떻게 막아야 할지 ㅠ
화장실에도 하수구 구멍이 높게 올라와있어요
안에 비닐같은걸로 허술하게 막혀져 있는데 여길 통해서 들어오는걸까요?
이걸 뭘로 막아야할지 모르겠네요 우리집도 아닌데다가 여자혼자 시멘트를 해서 막을수도 없고
랩같은걸로 씌워놓으면 될까요? ㅜㅜ 돈벌레가 랩을 뚫을수는 없겠죠?
오늘 집에 들어가면 또 있을까봐 너무 무서워요 ㅠㅠ
돈벌레시키 왜케 징그럽게 생겼을까요 온몸에 닭살이 돋고 나도모르게 혐오감이 ;;
돈벌레의 침입을 막을만한 방법을 자세히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돈벌레가 닭고기를 좋아한다던데.. 맞나요? 지네인가?? 사람 음식물을 좋아하나요??
울집엔 그 흔한 개미한마리도 없었던것 같은데.. 이놈이 대체 왜 들어오는건지 ㅠ
싱크대 음식쓰레기를 안치워서 그런가... 치킨을 자주 시켜먹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까지 들어요..
ㅠㅠ 도와주세요 세느님 ㅠㅠ
그리마, 흔히 돈벌레라고 부르는 녀석이 문제시군요.
이들은 미소곤충을 잡아 먹고 살기 때문에, 집안에 있는 다른 곤충의 천적이기는 하지만
생김새 및 갑작스런 출현에 항상 사람을 놀라게 만들지요.
그리마는 습기가 많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서식을 합니다.
주변의 돌 밑. 낙엽 쌓아놓은 곳, 벽 틈새, 다용도실, 베란다 등 서식처 제거가 우선되어야지
나오는 놈들만 약을 뿌린다고 해서 문제 해결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가정집에서 발생 가능한 장소는 화장실 변기틈새, 벽면틈새, 출입문 턱 틈새 등,
오래된 화분 밑, 방치해 놓은 물건 하단, 오래된 씽크대 틈새, 배수로 틈새 등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화장실이 주요 서식처입니다.
따라서 외부에서 침입할 수 있는 틈새를 먼저 막고 실내의 문지방 틈새나 벽면 틈새, 창틀틈새, 욕조틈새 등
그리마가 서식할만한 음습한 장소에 약제를 처리하고 실리콘으로 막아버린다면 충분한 제어가 될 겁니다.
또한 습도관리도 중요합니다.
보일러 가동과 환기 등을 통해 실내 습도를 낮춤으로서 그리마의 서식환경을 바꾸어야 합니다.
참, 바퀴끈끈이를 구입해 가구 하단 등지의 으슥한 곳에 놓아두면 그리마 이동시 포획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2.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