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한국이 아닌 중국에서 살고 있는데요.
5개월째 이곳에서 살고있는데요, 지금까지 하루살이 같은 벌레를 제외하곤 어떤 벌레 하나 보인 적이 없었거든요.
근데 문제는 어제. 밤에 잠깐 컴퓨터를 하던 도중 무언가가 엄청난 속도로 기어오더니 침대 밑 틈으로 기어들어가더군요. 손가락 한마디정도 크기의 바퀴벌레였습니다.. 너무 놀란 나머지 집안 구석구석 스프레이를 뿌려댔습니다.. 그러고 한숨 돌리던 찰나, 베란다 쪽에서 아까 그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것이 기어가고 있더라고요.. 스프레이를 열심히 뿌려서 죽이고 사체를 처리하던 중.. 뒷쪽에서 또 다른 바퀴벌레가 발견되었습니다. 역시 손가락 한마디정도의 크기였구요..
그리고 잠들기 바로 직전.. 뭔가 이상해서 냉장고 위쪽을 쳐다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냉장고 위에 떡 하니 붙어있던 바퀴벌레.. 그것도 손가락 한마디정도 크기였구요..
이렇게 어제 하루동안만 3마리의 바퀴벌레가 발견됐습니다.. 어제 스프레이를 집 안을 도배하다시피 뿌리고 오늘은 붙이는 약과 함께 몇 군데에 또 스프레이를 살포했네요..
오늘은 아직까지 발견된 건 없습니다만, 5개월동안 아무 탈 없이 살다가 갑자기 그것도 3마리씩이나 발견이 된 걸까요..ㅠㅠ 지금 윗집에서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 중인데 혹시 그것과도 연관이 있을 수 있나요? 저희 집 안에 벽장이 두 개가 있는데 아마 그 쪽에서 내려온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일단은 벽장 안에도 붙이는 약을 설치는 해뒀습니다만..
스프레이 약과 붙이는 약, 이 두 개로 당분간은 침입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사실 3주 후면 영구 귀국하는데 그 전까지만이라도 어떻게 버텨보고싶네요ㅠ
아 그리고 추가로 궁금한 사항이... 제가 자고 있는데 혹시라도 침대까지 침입할 일은 없겠..죠?ㅠㅠ
바퀴벌레라는 것이 언제 어떤 경로로 침입해서 목격, 번식이 될 지 모르는 곤충이기때문에
우선 바퀴의 추가적인 침입을 막기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포밍 등을 활용해 막으십시오.
그리고 화장실 배수구는 철망으로 된 것을 구입해 교체하시거나
화장실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걸레 같은 것으로 덮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보완이 어느 정도 실시되면 이제는 내부관리입니다.
음식물은 바퀴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밀폐가 가능한 용기에 담거나 비닐로 꽉 묶어 두셔야 하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상단을 꽉 묶어 바퀴가 침입할 수 없도록 하고 가급적 발생 즉시 외부로 폐기하시구요...
일반 쓰레기통은 주기적으로 내부를 세척해 바퀴의 먹이가 묻어 있지 않도록 하며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가능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바퀴가 목격되는 장소 부근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이동 중인 바퀴를 포획해 밀도를 낮추는 노력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답변일 2012.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