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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이 벌레 이름좀 알려주세요.
  • 작성자 박송이
  • 작성일 2012.06.14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집에 생긴 벌레인데요. 크기가 아주 작구요. 거의 개미만한데 개미처럼 몸이 세개로 나뉘어있진 않구 하나에요 몸통이. 그리고 천장이나 벽에 달라붙어서 가만히 있거나 기어다니는데요. 날개도 있어서 날기도 해요.

한마리도 없다가 갑자기 어느날 여러마리가 한꺼번에 벽에 여기저기 보여서 잡고나니 없더라구요. 근데 이번에 또 집을 안치우고 며칠 비웠다가 오니까 벽이랑 천장에 여기저기 다 합치면 백마리도 훨씬 넘게 있는데요. 이게 정말 이상한게 도망가지도 않구 지능이 없어보이구요. 더 웃긴건 그냥 휴지로 툭 건드리기만 해도 뚝 떨어져서 도망도 안가고 걍 부서져버리거나 꿈틀대다가 죽어요. 죽고 좀있다가 보면 몸이 부서져 있거나 한부분이 하얗게 되거나 하구요. 첨엔 바퀴벌레 새끼인줄 알았는데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 작고 한마리도 큰게 없구요. 그리구 너무 어이없게 죽기도 하고, 날개도 있는데다가.. 암튼 바퀴벌레는 아닌거 같아요. 도망도 못가고 하는걸 보니까. 이게 대체 뭔가요? 대체 왜 생긴건가요? 음식물쓰레기를 며칠 못버렸고. 음식물쓰레기라기보단 먹다 남긴걸 식탁에 그냥 두고 외출했다가 일이생겨 집엘 못왔었어요. 너무 작아서 쌀알 한개보다 더 작아요. 그리고 또 이렇게 한꺼번에 보이는걸 다 잡고 나면 또 없더라구요. 생길땐 거의 동시에 다 생기구요. 이번에는 망고를 외국에서 한박스 가져오셔서 베란다에 놔두고는 그대로 외출했던건데 그것때문에 생겼는지 집에 꽃꽃이를 생화를 해놨는데 그 주변에 많이 있었구요. 불켜놓은 조명 근처에 모여 있었어요. 제발 부탁드려요 이게 왜 생기는 거고 이게 뭔가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박멸할려면요?

 

설명해주신 내용만으로 정확한 확인은 어렵습니다만..

권연벌레나 창고좀벌레와 같은 저장식품해충의 한종류가 아닐까 사료됩니다.

 

저장식품해충 종류의 가장 중요한 제어 원칙은 발원지를 찾아 제거하고

그 주변 틈새나 모서리 등지에 은신하고 있을 애벌레와 번데기를 최대한 제거한다면 목격되는 성충이 점차 감소할 거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는 것이지요.

 

저장식품해충의 발원지를 예로 들면 쌀 등의 곡물류에서도 발생하지만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담배, 코코아, 커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합니다.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것 말고도 장기간 보관되는 먹거리가 있을 지 모르니 빠짐없이 점검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발원지를 발견한다면 양이나 비용적인 면을 고려해서

그늘진 곳에서 건조 후 냉장보관을 하거나 폐기를 하시는 것이 빠른 처리를 위해 효과적입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발원지를 제거하더라도 당분간 주변으로 기어 나온 유충이나 성충이 한동안 보일 수 있는데

이는 일일이 제거해야 추가번식을 막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완전히 제어될 때까지는 이들이 발생 할 수 있는 먹이원에 대한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합니다.)

 

답변일 2012.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