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자취방에 간혹 다리가 수십여개 달리고
생긴게 이ㅏ놈ㅎㅎ푸ㅠㅓㅏㅗㄴㅇ녀로ㅜㄹ한 벌레가 나타나길레
너무 징그럽고 그래서 에프킬라 같은걸 끼얹어서 죽이고 있습니다.
이름이 뭔가 싶어서 찾아보니 그리마라더라구요.
방충망도 잘 되있고 겨울이라 창문도 안 열어놓고 사는곳도 서울 한복판인데
이 벌레가 자꾸 어디서 들어오는지 영문을 모르겠습니다.
혹시...집에서 서식하기도 하나요..?
제가 청소를 더럽게 하나 싶어서 가정부도 한번 불러서 집안을 싹 청소했는데
그 뒤에도 나타나는거 보니 서식하는건 또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살려주세요.
공생하고 싶지 않아요.
제발. 물릴꺼 같아.ㅜㅜㅜㅜㅜㅜ
전화는 못받을 꺼 같아요(해외 여행가서) 답변만 달아주세요 ㅜ
참고로 작년까지는 안나타나다가 갑자기 1월들어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한 이때까지 5마리정도..
그리마는 미소곤충을 잡아 먹고 살기 때문에,
집안에 있는 다른 곤충의 천적이기는 하지만 생김새 및 갑작스런 출현에 항상 사람을 놀라게 만들지요.
( 해충이라기 보다는 혐오곤충(또는 불쾌곤충)으로 위생학적으로 어떤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사람에게 불쾌감, 공포감, 혐오감 등을 주거나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줍니다.
간혹 그리마가 내는 액체가 피부에 묻을 경우에는 두드러기처럼 과민성 반응이 나타나니 손으로 직접 만지지는 마세요~)
그리마는 습기가 많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서식을 합니다.
주변의 돌 밑. 낙엽 쌓아놓은 곳, 벽 틈새, 다용도실, 베란다 등 서식처 제거가 우선되어야지
나오는 놈들만 약을 뿌린다고 해서 문제 해결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가정집에서 발생 가능한 장소는 화장실 변기틈새, 벽면틈새, 출입문 턱 틈새 등,
오래된 화분 밑, 방치해 놓은 물건 하단, 오래된 씽크대 틈새, 배수로 틈새 등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화장실이 주요 서식처입니다.
따라서 외부에서 침입할 수 있는 틈새를 먼저 막고 실내의 문지방 틈새나 벽면 틈새, 창틀틈새, 욕조틈새 등
그리마가 서식할만한 음습한 장소에 약제를 처리하고 실리콘으로 막아버린다면 충분한 제어가 될 겁니다.
또한 습도관리도 중요합니다.
보일러 가동과 환기 등을 통해 실내 습도를 낮춤으로서 그리마의 서식환경을 바꾸어야 합니다.
참, 바퀴끈끈이를 구입해 가구 하단 등지의 으슥한 곳에 놓아두면 그리마 이동시 포획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2.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