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에서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크기는 하루살이 만하고요(나방파리는 아니에요.. 그것 보다 더 작습니다) 손으로 눌러 잡으면 잡는 자리에 가루같은것도 묻어납니다. 주로 세탁기 연결되어 있는 다용도실에서 많이 나오고 아침에 일어나면 바닥에 많이 죽어있습니다. 화장실에서도 보이고 주방의 씽크대있는 쪽에서도 보입니다.
확장된 거실인데 아침에 일어나면 샷시 아래쪽에 수많은 시체들이..
5월에 새아파트로 이사왔고 8월 말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추석때는 3일 비우고 돌아와서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샷시아래 시체들을 보고..
추워지면 없어질줄 알았는데..수는 많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거실을 날아다니고.. 계속나옵니다.
아파트 관리실에 문의했더니 물내려가는 곳 청소를 하라고 해서 다 들어내 깨끗이 씻고 매일 모기약을 뿌리는데도 별로 효과가 없네요..사진을 찍어도 너무 작아 잘 보이지도 않고..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까요? 집에가면 벌레 잡느라 신경이 곤두서서 너무 피곤합니다...ㅠ
설명해주신 내용만으로 정확한 해충 동정 파악은 여럽습니다만...
초파리나 벼룩파리 또는 꼽추파리라 부르는 종류일 것으로 사료됩니다.
침입이나 발생은 초파리와 같다고 보시면 되지만 초파리의 경우 당분이 많은 장소, 발효가 진행되는 곳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비해
벼룩(꼽추)파리의 경우 유기물이 썩는 장소에서 발생합니다.
실내에서 다수 발생한다면 싱크대 배수구나 싱크대 주름 관이 바닥으로 연결되는 부분과 화장실 하수 배관 등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외부에서 발생한 개체가 비를 피하기 위해 건물 처마 밑 등지에서 은신하다가 출입문이나 창문을 통해 침입했을 수도 있고요.
외부에서 침입하는 개체는 출입문의 신속한 여닫이와 창문의 밀폐도 향상으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내부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될 경우에는 싱크대를 의심해 볼 수 있는데
우선 싱크대에서 물을 사용할 때만 열리는 트랩을 구입해 사용하시고
싱크대 하단 가림 판을 제거해 바닥으로 주름 관이 연결되는 부분은 쿠킹 호일을 이용해 감싸 보세요.
그 동안 이 장소가 문제였다면 보완하는 즉시 효과가 나타날 겁니다.
화장실 바닥 하수구는 칫솔 등을 사용해 최대한 닿는 곳까지 배관 내부의 유기물을 제거하시고
욕조나 세면대의 경우에는 마개를 닫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보완을 하였는데도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유기물이 퇴적되어 부패가 진행될 수 있는 곳이 또 어딘가 생각해보고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청소 또는 밀폐)를 취하시면 됩니다. *^^*
답변일 2011.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