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뭐라고 설명을 드려야 하나....-.-
생긴게 꼭 이같기도 하고 쌀벌레 같기도 한데
크기는 쌀알 절반도 알될만큼 작고 색깔은 짙은 흑갈색이예요.
손으로 건들면 몸을 둥글게 말아 죽은척 하고 있는것처럼 안 움직이고
한참 있음 다시 기어가고 그래요,.바퀴벌레 새끼기는 확실히 아닌것 같은데....
날아다니는건 못봐서 날 수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어요.
이게 한 두마리가 아니라는 사실....-.-
지난주말에 작은 방 청소하다가 그냥 검은 티끌인줄 알앗는데 요 놈들이 기어다니는 겁니다.......
찝찝해서 이불 다 털고 방바닥 한번 싹 닦았는데 그 다음날 되니
바로 또 두 세마리가 방바닥에 기어다니더라구요.....
구석구석 해충제도 살포(?)햇습니다.
그래도 소용없어요..그 뒤로 날마다 세네마리는 꼭 보게되는듯....
이 잡것들 어디서 기어나오는 걸까요......ㅠㅠ
의사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저장식품해충 중에 권연벌레나 창고좀벌레로 보입니다.
에어졸 등의 약제로 1차 조치를 취한 것도 응급조치로 좋기는 하지만 근본 발원지를 찾아 제거하지 않으면
날마다 대 여섯 마리도 더 볼 수 있습니다. ^^;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담배,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으니 의심되는 것은
모두 점검하셔야 합니다.
이들은 추광성이라 전등이나 낮에 햇살이 비치는 창 쪽에서 많이 목격될 수 있고요,
발원지를 찾아 제거하는 것 외에도 지금처럼 마구 보이는 성충은 끊임 없이 잡아내야
추가 번식이 없어질 겁니다.
창틀, 문지방, 가구, 천정 등지의 틈새에서 유충이 은신한 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나올 수 있으니
이런 장소를 점검해 유충이나 번데기를 제거한다면 성충 발생 밀도도 감소할 겁니다.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으며, 그냥 찝찝한 기분뿐이니 염려하시지 말고요,
보일 때마다 손으로 잡거나 꾹꾹 눌러 제거한다면 어느 순간 보이지 않게 될 겁니다.
답변일 2011.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