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부푼 마음을 안고 독립을 하였습니다. 이사하기 일주일전부터 매일매일 이사할 집에 들려 조금씩 청소도 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트에서 파는 바퀴벌레약을 두개정도 사서 매일매일 흠뻑흠뻑 물청소하듯이 집안 곳곳에 뿌려두고 갔습니다. 일주일동안 반복하였는데도 퇴근후 집에 들렸을때 조그마한 먼지 진드기 두마리 말고는 벌레가 없어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사 당일이였습니다.이사당일날 짐을 들고 집에 들어갔는데 싱크대 앞에 새끼손가락 한마디만한 검은색 물체가 있길래 가까이 가서 보았더니...바퀴벌레같았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동안 바퀴벌레를 본적이 없어서 이게 바퀴벌레인가 아닌가...긴가민가 하여 사진을 찍어 지인들에게 보냈더니 바퀴벌레가 맞다고 하네요....
너무 소름이 끼치고 싫어서 바퀴벌레약을 사서 또 집안에 흠뻑 물청소하듯이 뿌렸습니다. 그날 저녁 다시 그 크기만한 바퀴벌레를 또 보았구요....혹시나 하는 마음에 잡은 바퀴벌레를 화장실에 가서 불로 태웠습니다.
그리고나서 4~5일은 바퀴벌레가가 보이지 않아...이 집이 좀 오래 비워두어서 어디에서 잠시잠깐 새로이사왔구나..하면서 인사온줄 알았는데...오늘 퇴근하고나서 베란다에 널어둔 빨래를 가질러 들어가는 순간...
또 그 크기만한 바퀴벌레 한마리가...슬금슬금 기어가는것을 보았습니다..ㅠㅠ
부푼 마음을 안고 한 독립을...이렇게 바퀴벌레와 함께 하여야 한다는 생각에..우울한 마음이 들어 세스코에 와서 가격을 보았는데..그리 만만한 가격은 아니더군요...ㅠㅠ
이제 세마리를 보았는데..앞으로 언제 어디에서 출몰할지 모르는 바퀴벌레때문에 저녁내내 잠도 못이룰것 같습니다...
바퀴벌레가 이렇게 뜨문뜨문 나오는 경우도 있나요? 보통 그 집에 바퀴벌레가 있으면 일상생활중에도 보여야 하는데...이렇게 뜨문뜨문..나오니 더 무섭습니다...세스코...님을...불러야만 해결이 될까요?
혹시 세스코님을 부르기전에...제가 어떻게 예방책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바퀴를 잡는 방법으로는 손 쉬운 살충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살충제는 바퀴의 내성을 키워 좋지 못하답니다.
우선 바퀴의 추가적인 침입을 막기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포밍 등을 활용해 막으십시오. .
그리고 화장실 배수구는 철망으로 된 것을 구입해 교체하시거나
화장실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걸레 같은 것으로 덮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보완이 어느 정도 실시되면 이제는 내부관리입니다.
음식물은 바퀴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밀폐가 가능한 용기에 담거나 비닐로 꽉 묶어 두셔야 하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상단을 꽉 묶어 바퀴가 침입할 수 없도록 하고 가급적 발생 즉시 외부로 폐기하시구요...
일반 쓰레기통은 주기적으로 내부를 세척해 바퀴의 먹이가 묻어 있지 않도록 하며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가능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바퀴가 목격되는 장소 부근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이동 중인 바퀴를 포획해 밀도를 낮추는 노력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다만 이미 실내에 바퀴가 많이 번식해 있는 상태로는 위와 같은 방법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므로,
세스코에 방제를 의뢰하시는 것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