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4층이고 복도식입니다.
복도쪽엔 양재천이 바로 흐르구요,
반대쪽 베란다쪽엔 아파트에서 사용하는 쓰레기 분리수거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2년째 살고 있는데요 첫번째 겨울에는 못느꼈었는데
여름에 초파리 때문에 심하게 고생했습니다.
십여마리 날아다니는것에 그치지않고 부엌 책상 할 것 없이 다다다닥 붙어 앉아있는통에...
그뒤로 휴지통에 음식물 비슷한것 절대 안넣구요.
음식물 쓰레기도 바로 버리며 소량은 지퍼백에 꼭 잠가 닫아둡니다.
과일도 절대 꺼내놓지않구요 싱크대나 화장실 청소도 엄청 열심히 합니다.
그런데...
이번 겨울에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초파리떼로 고생중입니다.
날이 이렇게 추워졌는데 어디서 생긴걸까요?
밖에 절대 과일이며 음식 놔두질 않았는데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집이 매우 작아서 구석구석 뭐가 있는질 알 수 있어서 어디 음식물이 떨어져있는것도 아니구요.
엄마는 밖이 개천이라 나무가 많아서 들어오는것 아니냐 하시는데
겨울엔 문도 안 열어 놓거든요.
이 빨간눈 초파리는 하수구로도 들어오나요?
몇년이나 하루종일 이녀석 들을 보고 있자니 히스테리 걸릴 지경입니다.
제가 뭘 주의하면 되나요?
아니면 세스코에 부탁하면 퇴치가능한지요??
견적은 얼마나 될까요?
최근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하다 못해 춥기까지 했지만 낮에는 예상치 못한 온도까지 상승해 덥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은 많이 줄었어야 하는 곤충 들이 아직까지 보이기도 하고 그러네요.
주변환경을 적어주셨는데,
초파리 주 발생 의심장소가 아파트 내 쓰레기 분리수거 장으로 추정됩니다.
대체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분리 수거된 것들을 회수해 갈 텐데,
유기물이 묻어 있는 재활용품에 초파리를 비롯한 파리류가 유인되어 발생하는 것은 다반사입니다.
(따라서 외부에 분리 수거함을 별도로 만들지 말고,
요일을 정해서 아파트 동 별로 한 번에 모은 후 재활용 업체에 회수요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무나 하수구와 관련이 없으며,
출입문이나 창문 틈새 등을 통해 주로 침입 후 추가 번식을 하기 때문에
내부에서 유기물 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침입 자체부터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좋지요.
반드시 방충망은 닫아두도록 하고, 창문 틈새는 문풍지 등으로 밀폐하며
출입문은 신속한 출입을 통해 문이 필요 이상 열리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위 사항 들만 잘 이행하시면 저희의 서비스 없이도 퇴치가 가능할 겁니다. *^^*
답변일 201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