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꼭대기층 (8층) 에 새로 이사오면서 전부 뜯어내고 새로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8층은 저희집만 쓰고 아래 7층까지는 약 28개의 작은 오피스텔이 거주하는 원룸으로 있습니다.
이사오기전 집에 바퀴벌레잡는게 냉장고 싱크대 아래에 설치되있는걸 봤는데요, 인테리어가 끝나고 집에
이사왔을때 신발장에서 바퀴벌레 한마리를 잡았습니다.
베란다는 노출형입니다. 천장이 없고 하늘있는 노출형..
얼마전엔 쌀벌레보다 조금 큰 벌레를 며칠간격으로 잡았는데 이번엔 이런 아주 쬐금한 벌레들이 보이네요.
문을 기어다니는걸 확대로 찍었습니다. 크기는 쌀벌레 반 만한거 같네요. 카메라를 가까이 갖다대니 공격하
려는지 날개도 펴네요. 어떡해야할까요
.
저장식품해충을 흔히들 쌀벌레라고 하는데요...
쌀벌레의 종류도 여러가지입니다.
쌀나방, 쌀바구미, 권연벌레, 거저류등이지요...
올려주신 사진의 녀석도 쌀벌레의 한종류인 거저리과의 저장식품해충으로 사료됩니다.
저장식품해충은 쌀, 콩 등의 곡물류나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담배, 코코아, 커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니
자주 목격이 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그 주변 지역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것을 포함한 유기물의 보관 장소를 모두 점검해 보신다면
주 발원지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발원지에 대한 적절한 선별 후 냉장/냉동 보관 또는 폐기 등의 조치를 취해 1차 제어가 가능하며
이미 발원지에서 기어 나온 애벌레나 성충의 경우 모서리나 틈새에 주로 은신하고 있는데
목격 시마다 제거한다면 매일 연속적으로 보이는 경우는 점차 사라질 것이며 어느 순간에는 언제 없어졌는지도 모르게 사라져 있을 겁니다. *^^*
답변일 2011.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