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어른 댁에서 발견한건데요.. 아파트구요 베란다와 붙어있는 거실쪽에서 발견된건데요.. 길이가 0.2-0.3 cm정도 되구요.. 검은색인데 다리는 잘 안보이네요..
사진찍었는데, 작아서인지 잘안보이네요.. 크리넥스티슈 위에서 찍었으니 크기 짐작하시면되겠구요..
베란다에 햄스터를 키운집이 있거든요.. 햄스터는 몇년전에 죽어서 집만 있게됐구요..
고양이도 오래키웠는데 한달전쯤에 죽었거든요.. 그래서 고양이 화장실이라던가 집은 베란다에 그대로있습니다..
혹시 이게 뭔지 아는분 계신가요.. 한시간동안 있으면서 8-9마리정도 본거같아요.. 죽어있는지 안움직이는것도 있었구요.. 힘없이 기어가는것도 봤구요..
그리고 장인어른께서 등과 목주위에 여러군데 물린 자국이 있는데요..
모기는 아닌것같다고하십니다.. 소리도없었고 모기는 한번도 못보셨데요..
혹시 위에 벌레가 문건 아닌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또 문건지.. 궁금하네요..
정리하면 1. 위 벌레의 정체가 궁금하구요.. 2. 장인어른을 저 벌레가 문건지도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사진이 흐릿하고 작아 정확한 확인은 어렵지만..
저장식품해충의 한 종류인 권연벌레 또는 창고좀벌레(인삼벌레)로 추정됩니다.
저장식품해충 종류는 발원지를 찾아 제거하고 그 주변 틈새나 모서리 등지에 은신하고 있을 애벌레와 번데기를 최대한 제거한다면
목격되는 성충이 점차 감소할 거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 겁니다.
저장식품해충이 주로 발생하는 먹이원은 쌀, 콩 등의 곡물류나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담배, 코코아, 커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등 양념류,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하니
장기간 보관되는 먹거리가 있다면 빠짐없이 점검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발원지를 발견한다면 양이나 비용적인 면을 고려해서 그늘진 곳에서 건조 후 냉장보관을 하거나
폐기를 하시는 것이 빠른 처리를 위해 효과적입니다.
발원지를 제거하더라도 일정 기간 주변으로 기어 나온 유충이나 성충이 한동안 보일 수 있는데
이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제거해야 추가번식을 막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완전히 제어될 때까지는 이들이 발생 할 수 있는 먹이원에 대한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합니다.
저장식품해충이 한 번 발생하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스트레스도 받을 수 있지만
인체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습니다., (따끔한 촉감이 있었다면 피부에서 기어 다녔기 때문일 겁니다.)
만약 물리는 증상이 계속 된다면…
피부과를 방문하셔서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셔야 할것 같습니디.
답변일 201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