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진을 보시고 권연벌레or창고좀벌레 락 답하신 것과 아주 비슷한 아이들이 제 방에서 나옵니다. 지금까지 2마리? 정도 보았구요. 일주일에 1번정도 청소부 아주머니가 청소를 하십니다. 그외에는 거의 안치우고요. 크기는 매우 작아서 usb로 눌러 죽였습니다. 제 새끼 발톱 반 보다 작아요(발이 아주 많이 작아서..220의 발사이즈 입니다)
이거 혹시 바퀴일 가능성도 있나요?근데 두번을 연장으로 본게 아니구요, 몇달만에 다시 본거에요. 제가 해외여행을 많이 다니긴 하는데 옮겨져서 오는건가요? 최근 외국에서 사온 과자들을 많이 먹었습니다. 열어놓고 몇일동안 방치해 두기도 했는데... 혹시 바퀴라면 저희집에 화분이 아주 많은데 그때문인가요? 제방엔 화분이 없는데 어머니가 좋아하십니다. 집이 좀 좋은 아파트 입니다. 이런데서도 나올 수 있나요? 바퀴가? 만약 바퀴가 아니라 위의 저 벌레중 하나라면 방을 검사해서 박멸 안할시 어떻게 되나요? 바퀴처럼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나나요? 방에 쇼파와 카펫이 있는데 이ㅣ것들 전부 치워야 할까요? 학교 가려고 자려다가 너무 무서워서 못자고 있습니다. 겁이 너무 많아서 저런 콩알보다 작은 벌레에도 심장이 쿵쾅거리네요...
아 그리고 세스코에서 와서 박멸 해주나요? 스스로 할 수 있기도 한가요? 무슨약 써야 할까요?
질문 너무 많아서 죄송해요...그래도 잘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설명해주신 내용만으로는...바퀴벌레인지...저장식품해충의 한종류인지 정확한 확인은 어렵습니다.
바퀴와 저장식품해충에 대해 모두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장식품해충은 쌀, 콩 등의 곡물류나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담배, 코코아, 커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니 자주 목격이 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그 주변 지역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것을 포함한 유기물의 보관 장소를 모두 점검해 보신다면, 주 발원지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우선...가장 의심이 되는 열어 놓고 방치해 둔 과자부터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발원지에 대한 적절한 선별 후 냉장/냉동 보관 또는 폐기 등의 조치를 취해 1차 제어가 가능하며 이미 발원지에서 기어 나온 애벌레나 성충의 경우 모서리나 틈새에 주로 은신하고 있는데 목격 시마다 제거한다면 매일 연속적으로 보이는 경우는 점차 사라질 것이며 어느 순간에는 언제 없어졌는지도 모르게 사라져 있을 겁니다.
다음은 바퀴에 대한 안내입니다.
바퀴벌레라는 것이 언제 어떤 경로로 침입해서 목격, 번식이 될 지 모르는 곤충입니다.
우선 바퀴의 추가적인 침입을 막기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포밍 등을 활용해 막으십시오.
그리고 화장실 배수구는 철망으로 된 것을 구입해 교체하시거나 화장실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걸레 같은 것으로 덮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보완이 어느 정도 실시되면 이제는 내부관리입니다.
음식물은 바퀴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밀폐가 가능한 용기에 담거나 비닐로 꽉 묶어 두셔야 하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상단을 꽉 묶어 바퀴가 침입할 수 없도록 하고 가급적 발생 즉시 외부로 폐기하시구요...
일반 쓰레기통은 주기적으로 내부를 세척해 바퀴의 먹이가 묻어 있지 않도록 하며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가능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바퀴가 목격되는 장소 부근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이동 중인 바퀴를 포획해 밀도를 낮추는 노력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다만 이미 실내에 바퀴가 많이 번식해 있는 상태로는 위와 같은 방법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므로, 전문업체에 방제를 의뢰하시는 것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