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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집에 나오는 벌레때문에 문의드립니다.
  • 작성자 김교은
  • 작성일 2011.09.04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새로 이사온 집에서 첫 여름을 나고 있는데 언제부턴가 크기는 1밀리보다 조금 크고 까만 벌레가 나와요..

(갈색같기두 하구요)

머리를 삐죽내밀고 기어가다가 건드리면 꼼짝않고 죽은척을 하지 않나;;

날아다니는데 속도가 너무 느려서 잡기가 어렵지 않은 벌렌데요..

인터넷으로 보니까 애수시렁인가..하는 벌레같기도 하고..

바닥, 천장이며 커튼, 침대 아무데나 붙어있습니다 ㅠㅠ

음식물 처리를 잘못한건가 싶어 주방을  뒤졌지만 주방엔 출몰하지 않구요..

침대방에만 잔뜩 나타나는데 올 여름에 천장에 곰팡이가 피더라구요..

습한 방이라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이 벌레들을 퇴치할 방법이 있을까요?

모기약을 뿌리면 날려가고;;  퇴치한건지 알수가 없네요;;;

한번 움직이면 5분만에 십수마리를 잡을 정도인데..

곧 아기도 태어날거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ㅠㅠ

 

 

고객님의 예상대로...권연벌레 또는 애수시렁이와 같은 저장식품 해충이 발생한것 같습니다.

(성충의 생김새는 애수시렁이나 권연벌레 모두 비슷하지만 권연벌레는 갈색, 애수시렁이는 검정색입니다.)

 

천적에 뾰족이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벌레로서는 죽은 척 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어대책입니다. ^^;

 

권연벌레를 포함한 저장식품해충은 쌀, 콩 등의 곡물류나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담배, 코코아, 커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한 것이 바로 저장식품해충입니다.

 

(물론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장식품해충이 한 번 발생하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스트레스도 받을 수 있지만 인체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으니 이 부분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겁니다.

 

중요한 점은 문제가 되는 발원지를 찾아 제거해야 하며,

다른 음식원 모두 철저한 관리를 해야 추가 오염 및 발생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며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추가 번식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유충이고 성충이고 보이는 대로 잡아야 한다는 겁니다. *^^*

답변일 2011.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