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폭우속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집은 아파트 9층인데 올해 여름부터 갑자기 저 벌레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외형은 사진과 같이 0.5~1mm 정도의 검은 작은 개미처럼 가늘고 작으며 수캐미처럼 작은 투명한 날개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고있는 초파리나 개미와 다르게 이녀석은 위협을 가하거나(입바람으로 쫓기) 잡아 죽이면 노린재 만큼 꽤 독하고 역한 냄새를 풍깁니다. 몸은 잡아 죽일때 만져보니 갑각없이 매우 무르고 축축한것 같구요.
이녀석 이름과 처리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올려주신 사진을 확인해 보았습니다만, 사진이 흐릿하고 작아 정확한 해충 동정이 어렵습니다만...
꼬리부분이 흐릿하고 죽이면 냄새가 난다는것으로 보아 유령개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유령개미는 크기가 1.3~1.5㎜ 로 매우 작고 두부와 흉부만 어두운 흑색이며, 나머지 부위는 엷은 유백색을 띠고 있기 때문에 눈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보통 한 서식처에 수천 마리의 일개미와 수십 마리의 여왕개미가 함께 서식합니다.
이들은 주로 토양이나 구조물의 틈새나 구멍에 서식처를 만듭니다.
유령개미는 매우 유연한 서식습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외곽뿐만 아니라 내부의 틈새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일개미들은 꿀물을 아주 선호하며 곤충류도 좋아합니다.
이들은 서식하는데 다량의 수분이 필요하므로 내부에서 서식할 경우 싱크대나 세면대 등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유령개미는 애집개미와 비슷한 점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집을 좋아하여 여러 개의 군체를 나누어 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역이 부딪치는 경우 통합을 하는 무서운 종이랍니다.
주로 야외에서 서식하였으나 근래 들어 집에서 서식이 가능하여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계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어 보일때마다 에어졸을 이용해 처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나오는 구멍을 확인하셨다면 구멍 안에 에어졸을 살포 후 구멍은 실리콘으로막아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완전 퇴치가 어렵고 퇴치 후에도 자주 출몰 할 수 있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기적으로 꾸준한 서비스를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답변일 201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