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면 모기에 물린 것처럼 그 부위가 빨갛게 부어올라 있고 엄청 가렵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
온식구가 다 이러네요.. 이 해충의 이름은 뭔가요? 세스코에서 이 벌레도 잡아주나요?
죽여서 몸을 웅크리고 있는 것도 있네요,,ㅠㅠ 생명력도 질겨서 죽이고 사진찍는데 자꾸 꿈틀거렸어요
그리고 이건 더 앞에 벌레보다 더 큰 벌레입니다
얘도 죽어서 몸을 웅크리고 있네요,, 가장 마지막 사진이 살아있을때랑 가장 비슷합니다.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올려주신 사진을 확인해봤습니다만...확대해도 워낙에 작게 촬영되어 정확한 확인은 어렵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 침개미 종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국내에는 침개미과 중 왕침개미와 참장님 침개미에 의한 개미 자상 피해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침개미과는 소수의 집단이 고목의 뿌리 근처 또는 낙엽 속에 서식한다고 하지만 종종 실내에서 서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이건 해당 장소는 어둡고 습도가 높은 음습한 지역이기 때문에 환기를 통해 실내 습도를 낮추시기 바라며
침개미의 경우 먹이약제에 의한 방제로서는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부득이하지만 살충제(에어졸 등)를 이용하여 퇴치를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실내 곳곳에서 보이고 있으면서 주 서식처가 확인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원터치형 에어졸을 구입해 1~2주 간격으로 2~3회 처리해 제어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원터치형 에어졸을 사용할 경우에는 작동 후 즉시 외부로 이동하시기 바라며,
1~2시간 이후 충분한 환기를 시키고 약제가 묻은 부분에 대해서 중성세제와 걸레를 이용해 닦아내는 청소를 해야 합니다.
두번째 사진은 권연벌레와 같은 저장식품해충 종류인듯 합니다.
저장식품해충은 쌀, 콩 등의 곡물류나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담배, 코코아, 커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한 것이 바로 저장식품해충입니다.
(물론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장식품해충이 한 번 발생하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스트레스도 받을 수 있지만 인체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으니 이 부분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겁니다.
중요한 점은 문제가 되는 발원지를 찾아 제거해야 하며,
다른 음식원 모두 철저한 관리를 해야 추가 오염 및 발생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며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추가 번식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유충이고 성충이고 보이는 대로 잡아야 한다는 겁니다.
답변일 2011.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