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아기 등에 벌레 물린 자국이 있어서 개미인가 의심했었는데,
침대 위에서 저런 벌레를 몇 번 발견한 후론 저 벌레의 소행인 게 확실한 것 같습니다.
아기가 매우 괴로워하면서 잠에서 깨곤 해요..
저도 가끔 물리구요..ㅠ.ㅠ
어떤 벌레이고, 어떻게 없앨 수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또 어디서, 왜 생긴 걸까요???
권연벌레나 창고좀벌레로 저장식품해충의 한종류입니다 .
저장식품해충은 쌀, 콩 등의 곡물류나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담배, 코코아, 커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한 것이 바로 저장식품해충입니다.
(물론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문제가 되는 발원지를 찾아 제거해야 하며,
다른 음식원 모두 철저한 관리를 해야 추가 오염 및 발생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며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추가 번식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유충이고 성충이고 보이는 대로 잡아야 한다는 겁니다.
저장식품해충이 한 번 발생하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스트레스도 받을 수 있지만
인체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기때문에 물리는 증상은 다른 원인이 있는듯 합니다.
우선 눈에 띄는 해충이 없다면..
침구류와 매트리스나 틀에는 약국에서 적절한 약제를 구입해 처리하시고
침구류와 접촉했던 의류는 60도 이상의 물로 세탁을 한 후, 일광소독을 실시해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1.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