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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벌레 정체를 알 수 있을까요
  • 작성자 김현진
  • 작성일 2011.07.10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혹시 이 벌레, 정체를 알 수 있을까요? 

저희 집에 두 종의 벌레가 나타나는데... 하나는 나방 비슷한 거고, 하나는 이 녀석이에요. 나방이 자취를 감추면 이 녀석이 나타나고; 번갈아 등장하는데, 이 녀석은 요즘 생활하고 있습니다. 한 두 달째 모습 보이는데, 어디서 나타나는 건지 모르겠어요.

몸체는 2미리 정도 되는데 기어다니고, 날아다니고, 친화력이 좋은지(?)  사람 몸에도 붙고 안면을 향해 날아들기도 합니다. 나방처럼 그냥 벽에만 붙어 있으면 징그러워도 참겠는데.. 자꾸 사람한테 덤비고, 간지러워서 쳐다보면 이 녀석이 기어다니고 있고. 어느 날은 베개 위에 올려둔 팔이 약간 따끔따끔해서 생각 없이 비비적거렸는데 순간 가시에 찔린 것처럼 따끔! 해서 보니까 이 녀석이 있었어요. 물기도 하는 걸까요... 아무튼 몸에 붙을 때도 있으니 순간순간 놀랄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날아다니는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는데, 일본어 위에 있는 녀석은 손바닥으로 쳐서 눌린.. 사체입니다. 날개가 보이는 사진을 드리기 위해 저것이나마..

정체가 무엇인지라도 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려요!

 

 

 

 

권연벌레인지 창고좀벌레(인삼벌레)인지 구분은 가지 않습니다만 저장식품해충의 한 종류입니다.

 

화랑곡나방이라고 추정되는 나방류 역시 저장식품해충으로 사료되고요, 이들의 생활사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서로 번갈아 가면서 보이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현 상태로 계속 두면 어느 시점에서는 두 종류 모두 한꺼번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몸체에 붙여서 기어 다니면 가려움이나 따가움 정도를 느낄 수 있지만 그 외 직접적인 피해는 전혀 주지 않습니다.

 

중요한 점은 저장식품해충 종류는 발원지를 찾아 제거하고

 

그 주변 틈새나 모서리 등지에 은신하고 있을 애벌레와 번데기를 최대한 제거해야

 

목격되는 성충이 점차 감소할 거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 겁니다.

 

 

 

권연벌레나 창고좀벌레 또는 나방 종류와 같은 저장식품해충은 주로 쌀 등의 곡물류에서도 발생하지만

 

장기간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는 밀가루, 시리얼, 국수, 견과류, 건나물 등과 같은 가공식품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것 말고도 장기간 보관되는 먹거리가 있다면 빠짐없이 점검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문제되는 것이 있을 겁니다.

 

발원지를 발견한다면 양이나 비용적인 면을 고려해서 그늘진 곳에서 건조 후

 

냉장보관을 하거나 폐기를 하시는 것이 빠른 처리를 위해 효과적입니다.

 

 

 

다만, 발원지를 제거하더라도 당분간 주변으로 기어 나온 유충이나 성충이 한동안 보일 수 있는데

 

이는 일일이 제거해야 추가번식을 막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완전히 제어될 때까지는 이들이 발생 할 수 있는 먹이원에 대한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합니다.

 

 

 

답변일 2011.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