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스코 가이님! 그렇게나 세스코 답변이 신통방통하다는 소문을 듣고 여쭤볼게 있어서 왔습니다.
요즘 화장실에서 큰일볼때 자주 마주치는 친구가 있어서 그런데요
생김새는 쌀알과 같은 유선형의 날렵하고 미끈한 모양새구요
색깔은 은색에서 어두은 회색쯤 되는것 같아요
크기는 5mm에서 10mm 사이 인것 같습니다
딱 봐도 머리 가슴 배의 곤충 친구는 아닌것 같구요 빠르진 않지만 빨빨거리면서 웨이브를 타는 모습이
절지류 같아 보입니다.
뭐 이친구가 저한테 해를 끼친것도 없고 항상 큰일볼때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것 같아
말도 안통하는 사이지만 통성명을 하고싶은 참에
우리 세스코 가이님께서 이 친구 뭐하는 친군지 알려주십사 해서 문의를 드려봅니다.
수고하세요^^
좀벌레가 화장실에서 발견된것 같은데요...
좀벌레는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보일러 가동과 통풍 등을 통해 화장실 및 집안의 습기를 제거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보행해충용 에어졸을 이용해
화장실 모서리, 문지방 틈새, 욕조 틈새 등 좀벌레가 목격되는 장소의 틈새에
에어졸을 처리해서 틈새에 있는 좀벌레를 죽이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실리콘을 사용해 발견된 틈새를 메우는 것이
훨씬 그리고 지속적인 제어효과를 바랄 수 있는 방법이 되기에 꼭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먹이약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삶은 감자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약제는 없지만 녹말을 좋아하는 좀벌레의 습성을 이용한 유인제를 놓아두는 것으로
좀벌레가 안에서 살아 있는 상태로 머물기 때문에 저녁에 설치할 경우에는 아침에 호일을 꽉 막은 후 외부에 버리면 됩니다.
단, 으깬 감자를 놓을 때에는 호일로 싸서 한쪽은 개방된 상태로 해두어야 하며,
좀벌레가 더이상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반복적으로 하시면 됩니다.
답변일 2011.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