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보일지 모르겠는데
이런게 자꾸 침대에서 나옵니다.
침대 시트 이불 배게 모두 다 빨고, 말리고 메트릭스도 따로 빼보고
침대밑에 싹 닦고, 위치까지 바꿨는데도 이런게 나오네요
매일 나오진 않고, 한 1~2주에 한번씩? 진짜 너무 조그만해서 잘 못보는걸 수도 있는데
0.1~0.2 미리 요정도밖에 안되니까요.
하지만 너무 찝찝하고 그래서 ㅠㅠ 이게 먼지 어떤 방법으로 없앨 수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올려주신 사진 확인해 보았습니다만...
사진이 너무 작아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확대하니 사진이 흐려져 정확한 확인은 어렵지만
권연벌레 같은 저곡 해충의 하나로 보입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오래된 곡물류나 밀가루, 국수, 라면, 시리얼 등 상온에서 보관을 하는 가공식품을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쌀, 콩 등의 곡물류나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개사료, 땅콩, 비스킷, 담배, 코코아, 커피,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물고기밥, 가죽,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류나, 목화솜에서 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곡식류는 소포장하여 냉장고에 보관하시구, 이미 저곡해충이 발생된 곡식류가 있다면 과감하게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서식지를 찾으실 수 없다면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 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
답변일 2011.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