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성문제 고민상담입니다
저 34세 남친 50세
남친 서울살고 저 제주 삽니다
만난지 1년 조금 덜됐구요
근데 남친이 저에 대한 애착인지 집착인지 도를 넘어서서 힘들어요
저는 현재 혼자사는데 통금시간 6시구요
밤 6시이후로는 대문 밖을 못나갑니다
전화한번이라도 안받으면 바로 위치추적들어오구요
그리고 또한가지 어딜가든 여자가 아니면 가질 못하게합니다
미용실도 여자 샘 이어야 머리할수있고
치과도 여자샘이 확인되야 갈수있고
피부과에도 여자샘이라는걸 증명해줘야 갈수있고
증명방법은 갖은 인증사진과 영상통화입니다
친구도 동성만 만날수 있습니다
저도 남친을 너무 사랑하는지라 남친이 원하는건 다 응해주고있지만
평생 이렇게 생활해야한다면 너무 피곤합니다.
그래서 한번은 반항했다가 정말 본전도 못찾았습니다 ㅠㅠ
남친말로는 확실한 믿음이 생기면 그땐 프리하게 해준다고하는데...
전 도저히 일탈을 꿈 꿀 수도 없고 이제는 남친이 원하는 생활패턴으로 살아가고는 있지만
전 정말 심각합니다.
이렇게 착실하고 조신하게 살고있는데도 남친은 아직까지도 통금시간을 정해주고있습니다
저도 가끔은 밤에 친구들만나 저녁도 먹고 놀고싶습니다.
소문듣고 왔으니 성의있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만난지... 1년이나 지났는데 아직 믿음이 없다면 ...
남자친구가 말하는 방식으로만 믿음을 줄 수 있다면..
그 끝이 과연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남자친구와의 깊은 대화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 ㅡㅡ ;;
멀리 떨어져 있어서 불안한 마음에 구속을 하는것이라면..
같이 있게되면 믿게 될까요 ?
하지만..
결혼을 하게되어서도 계속
믿지 못하는 생활이 계속 된다면 행복한 미래를 기대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결국 본인의 선택입니다.
불편함을 감수하고 믿음이 생기는 날을 기다리며 만남을 이어갈지..
아니면... 다른 선택을 하지는 ...
답변일 2011.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