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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벌레잡는 재미로 산답니다
  • 작성자
  • 작성일 2010.09.18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재미는 개뿔

사실 오질나게 귀찮아요 어떡해요?

요새 집에 있잖아요 저희집이요 바로 우리집말입니다

크기는 딱! 깨만하고요 먹는깨요 바로 그 깨말이에요

색깔도 딱! 깨같아요 까만색 그거 있잖아요

맛도 딱! 깨같을까요? 죄송해요..........무리수죠?

사진을 찍어 올리려고하는데

접사를 못하겠어서 포기했어요

사실 죽은 벌레 사진찍고 있는 제 모습이

참 이중적이었던것 같아요

기껏 잡아서 죽여놓고 사진이나 찍다니........

아무튼 요즘 벌레가 미친듯이 많아요 그 아이가요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제 팔뚝에 달라붙어서 죽여버렸어요

벽에도 가끔 붙어있는게 보여요

날아다니기도 하니까요

죽이면 터지는 느낌은 안나는데요

약간의 그런 감촉........음 뭐라고할까요

깨같은 그런 감촉이 있어요

죽으면 진짜 얘가 깨인지 뭔지 모를것같아요

어떡해요

이러다 먹겠어요

설명해주신 내용만으로는 알 수 없으나 애수시렁이나 권연벌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들은 보관중인 곡식류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저곡해충 중 하나입니다.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지만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는 않으며,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고 날아다니거나 날지 못하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오래된 곡물류나 밀가루, 국수, 라면, 시리얼 등 상온에서 보관을 하는 가공식품을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찾으실 수 없다면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 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

답변일 2010.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