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바퀴벌레 비슷하게 생긴 길이 1-2mm 정도의 벌레가 자주 보입니다.
색은 갈색 정도이고 살짝 더듬이도 있고
날아다니기도 합니다.
이녀석들이 바퀴벌레 새끼인것 같은데 맞나요?
아... 조금 큰 1cm 정도의 녀석도 한 번 나왔었습니다.
주로 싱크대 주변이랑 식탁에 나오길래
바퀴약을 잔뜩 붙였는데 별로 소용은 없어보이네요...
만약 이녀석들이 바퀴가 맞고
세스코 서비스를 받는다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저희집은 30평입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
날아다니기도 한다면 바퀴 유충은 아닐 것으로 생각되며, 권연벌레 종류로 추정됩니다.
권연벌레는 보관중인 곡식류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저곡해충 중 하나입니다.
이들은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지만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는 않습니다. (저곡해충의 경우 세스코에서 퇴치 서비스를 직접 진행하지는 않습니다.)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고 날아다니거나 날지 못하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오래된 곡물류나 밀가루, 국수, 라면, 시리얼 등 상온에서 보관을 하는 가공식품을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찾으실 수 없다면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 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