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경남 김해에 살고 있는 윤호성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올 여름부터 갑자기 이런 해충이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가만히 누워 있으면 몸에도 달라 붙고 천장에 붙어 있고 하는데요
크기는 약 1~3미리 사이구요
보통때는 붙어 있다가 날라도 다니구요;;
붙어 있는 놈을 건드리면 뚝~ 죽은거 같이 떨어지기도 하고
좀 있으면 다시 움직이고
보통 천장에 붙어 있는거 10~30마리는 잡아야 하루 일과가 끝이 납니다.
못살겠어요..ㅠㅠ
이놈의 정체가 무언지?
주로 사는 곳은 어디인지?
해충이면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박멸 방법은 없는지?ㅠㅠ
답변 부탁드립니다. ㅠㅠ
권연벌레 사진이네요.
권연벌레는 보관중인 곡식류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저곡해충 중 하나입니다.
이들은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지만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는 않습니다.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고 날아다니거나 날지 못하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오래된 곡물류나 밀가루, 국수, 라면, 시리얼 등 상온에서 보관을 하는 가공식품을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찾으실 수 없다면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 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