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말고 다른사진과 함께 질문 몇개 더 올렸는데 머 답변이 없어요
빨리 답변좀 해주세요 모르면 모른다 알면 어떤거다 좀 명확한 답변을 해달란말예요
김희재 고객님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먼저 사과말씀 드리겠습니다. 확인해보니 제가 좀 착각을 했네요.
고객님께서 그동안 문의하신 내용은 총 12건으로 중복메일을 제외하고 총 8가지 문의를 올려주신 것 같습니다.
다른 답변을 다 드린 것 같습니다만, 해충 사진을 세 장 올려주신 것에 대한 답변이 하나만 나갔네요.
8월 17일 오전에 올려주신 세 건의 문의인데요, 작성자와 제목이 비슷해서 세건이 모두 같은 내용의 중복된 메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게시판에 글이 실시간 등록되지 않기 때문에 같은 내용을 서너번씩 연속해서 올려주시거든요.
고객님의 문의도 같은 내용으로 세건이 연속해서 올라온 것으로 생각해서 결국 한 건에 대한 답변을 보내드린 것 같습니다. (권연벌레라고 답변을 드렸는데 받아보셨는지요? )
8월 17일 문의하신 세 장의 해충은 순서대로 화랑곡나방 유충, 권연벌레, 나무좀류입니다.
애벌레 사진은 화랑곡나방의 유충으로 추정됩니다.
이들 저장식품해충은 주로 쌀과 같은 저장식품 그리고 밀가루, 시리얼, 건나물 같은 1차 가공식품 등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발원지는 찾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곡물류인 경우에는 그늘진 곳에서 건조한 후 냉장보관을 실시하고, 1차 가공식품인 경우에는 가급적 전량 폐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발원지 주변을 샅샅이 찾아 주변으로 기어나온 유충이 있는지 확인하고 꾹꾹 눌러 죽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
다만 발생원을 제거하고 그 주변을 샅샅이 찾아 제거하더라도 발견하지 못한 장소에 있던 녀석이 있기 때문에 당분간 계속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성충(나방)은 보일때마다 잡아야 추가번식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목격 즉시 잡으시기 바라며, 또 다른 발원지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해 적절한 보관 또는 제거하셔야 합니다.
두번째 사진은 권연벌레입니다.
역시 저장식품해충으로 곡식류, 밀가루 등의 1차 가공식품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제어방법은 화랑곡나방과 같습니다.
마지막은 나무좀류로 생각됩니다 (창문가에서 찍어주신 사진)
집안 어느 곳에서 발생한 녀석인지 알 수 없으나 만약 가구 등지에서 발생했다면 무좀과에 속하는 해충의 경우 먹이 자체가 나무이기 때문에 먹이약제는 이용할 수 없으며, 간이훈증 방법을 이용해야 처리할 수 있습니다.
간이훈증법을 소개해 드리면 비닐(두꺼운 김장비닐을 활용)을 이용해 문제되는 가구 등을 완전히 덮은 후 비닐과 바닥면을 넒은 테이프로 고정시킵니다.
여기까지 완료되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원터치식 에어졸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원터치식 에어졸을 비닐 안쪽에 넣어 훈증 비슷하게 하는 것으로 처리시간은 1시간정도면 될 것이고, 이후 충분한 환기가 필요합니다.
1회 처리로 성충은 죽일 수 있으나 알 등은 죽이지 못하기 때문에 일정시간 후 또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위 순서대로 반복처리를 하셔서 완전히 제어되도록 하면 됩니다.(창문밖에서 들어온 한 마리라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올립니다.
여름철 해충문의가 수백건에 달하다 보니 제목과 작성자 이름만으로 제가 성급한 판단을 했던 것 같습니다.
고객님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